한 어머니에게 두 아들이 있었
는데, 큰 아들은 소금장수, 작은 아들은 우산장수였다.
어머니는 하루도 근심 걱정 끊일 날이 없었다.
비 오는 날이면 큰아들 소금 팔리지 않는다고 근심이요,
해 뜬 쾌청한 날이면 작은아들 우산 팔리지 않는다고 울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비 오는 날 소금 사는 사람 없고,
날씨 청명한 날 우산 사는 사람 없을 터...,
어느 날, 어머니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된 나그네가 있었다.
할머니에게 아들 얘기를 들은 나그네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머니, 쾌청한 날은 큰 아들 소금 많이 팔아서 좋고,
비 오는 날은 작은 아들 우산 많이 팔아서 좋고,
쾌청한 날은 작은 아들이 집에 있어서 좋고,
비 오는 날은 큰 아들이 집에 있으니 또 좋잖아요.
늘 좋은 날 기쁜 날이니 어서 근심 보따리 내려놓으세요."
어머니는 그 날 이후로 얼굴에 웃음꽃 만발하고,
모든 것을 긍정적, 적극적,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이웃에게 베풀고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천수를 누렸다.
세상 보는 눈을 긍정으로 바꾸면,
세상은 여전히 변함없이 그대로지만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세상은 거울과 같아서 내가 부정적으로 대하면 부정적으로,
내가 긍정적으로 대하면 긍정적으로 나를 비추어 줍니다.
복잡하고 넓은 세상을 내 마음대로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내 마음속 작은 세상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받은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