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유래) 24

2024년 갑진년(甲辰年) 입춘(立春) 절입(節入) 시간

2024년 양력 2월 4일 오후 5시 27분(음력 계묘년(癸卯年) 12월 25일)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의 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음력(陰曆) 갑진년(甲辰年)에는 입춘(立春)이 안 들어 무춘년(無春年)이네요. 작년(昨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양력(陽曆) 2월 4일 음력(陰曆) 1월 14일 오전 11시 43분에 입춘(立春)이 들고 12월 25일 오후 5시 27분에 들어 재봉춘(再逢春)입니다. 입춘이 한 해에 두 번(윤달이 드는 해) 드는 것은 3년마다 또는 2년마다 흔히 있는 일인데 갑자기 근거 없이 병술년에 입춘이 두 번 들어 가장 길(吉) 하고 길 한 해라고 일부 중국 장사꾼들이 장삿속으로 하는 말과 인터넷 조회 수를 올리려고 하는 것에 빠져든 것입니다. 보통 입춘은 한 해에 한번 들며 윤달..

전설(유래) 2024.02.04

동지의 유래와 의미

동지의 유래와 의미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동짓날에 천지신과 조상의 영을 제사하고 신하의 조하(朝賀)를 받고 군신의 연예를 받기도 하였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 (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그 유풍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

전설(유래) 2023.12.22

박달재 노래비와 울고넘는 박달재 전설

2021년 8월 28일(토요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지금이야 고속도로가 있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장호원 제천간 38호선 국도를 이용하면 박달재를 경유할 수 있다. 나는 할머니 산소가 제천에 있는 관계로 벌초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박달재 휴게소에 들러서 쉬었다 온다. 박달재 휴게소에는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산울림을 타고 하늘 멀리 번져 간다. https://youtu.be/575h2tNN6kI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비와 하모니카 경음악(Cover 정훈)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면과 백운 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지금이야 고속도로가 있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장호원 제천간 38호 선 국도를 이용하면 박달재를 경 유할 수 있다. 나는 할머니 산 youtu.be 울고넘는 박달..

전설(유래) 2021.09.12

'와이로'의 유래

'와이로'의 뜻 와이로’(わいろ)는 뇌물이라는 뜻의 일본어다. 국립국어원은 ‘와이로’를 버리고 다듬은 말인 ‘뇌물’만 쓰도록 했다.(1997년 국어순화용어자료집) 사전 속 ‘회뢰’(賄賂, 뇌물을 주고받음. 또는 그 뇌물)는 우리 일상에서 거의 사라진 표현이다. 중년 이후에게 ‘와이로’는 ‘옛 기억’의 흔적으로 명멸하지만 젊은 세대에겐 어휘집에 없는 낯선 말이다. 새삼 ‘와이로’를 끄집어내는 까닭은 역사와 고전의 탈을 쓰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타고 마구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는 백운거사를 인용하고, 누구는 중국 고사에 기대어 ‘와이로의 역사와 전통’을 얘기한다. 과연 그럴까. “까마귀가 꾀꼬리에게 백로를 심판 삼아 노래 대결을 제안했다. 꾀꼬리는 열심히 연습했지만 까마..

전설(유래)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