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笠 해학시(웃고 삽시다)
(1)情事정사
爾年十九齡 乃早知瑟琴
이년십구령 내조지슬금
爾[너이] 齡[나이령] 瑟[거문고슬] 琴[거문고금]
(너의 나이 열아홉에 일찍이도거문고를 탈 줄 알고)
速速拍高低 勿難譜知音
속속박고저 물난보지음
(박자와 고저장단을 빨리도 알아서 어려운 악보와 음을 깨쳤구나.)
이년씹구멍에 내좆이 슬금
쑥쑥박고저으니 물난보지 움푹파였다
(2) 情事정사
夫嚥其上 婦嚥其下 上下不同 其味卽同
부연기상 부연기하 상하부동 기미즉동
夫嚥其二 婦嚥其一 一二不同&nbs! p; 其味卽同
부연기이 부연기일 일이부동 기미즉동
夫嚥其甘 婦嚥其酸 甘酸不同 其味卽同
부연기감 부연기산 감산부동 기미즉동
嚥 ; 삼킬 연 乳 ; 젖 유 酸 ; 식초 산
지아비는 그 위를 빨고, 계집 는 그 아래를 빠네.
위와 아래가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 일세.
지아비는 그 둘을 빨고, 계집 는 그 하나를 빠네.
하나와 둘이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 일세.
지아비는 그 단 곳을 빨고, 계집 는 그 신 곳을 빠네.
달고 신 것이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 일세.
(3) 情事정사
爲爲不厭更爲爲 不爲不爲更爲爲
(__위위불염경위위 ) (불위불위경위위 )
해도 해도 싫지 않아 다시 하고 또 하고,
안 한다 안 한다 하면서도 다시 하고 또 하고....,
(4) 情事 정사
自知면 晩知고 補知이면 早知 어라
(자지 만지 보지 조지)
스스로 알려고 하면 늦게 알아지고
도움을 받아 알려고 하면 빨리 알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