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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푸르미르(청룡) 2014. 2. 1. 13:00

♡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내 안에 감추고 싶은 사랑 하나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고 내 안에서만 자라고 머물게 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 하나 있습니다. 가끔씩 보고 싶을 때 그리울 때 꺼내어 보는 소중한 보석같은 사랑으로 내 안에 언제나 머물게 하고픈 마음 하나 있습니다. 작은 마음의 상처라도 주고 싶지 않고 나 때문에 흐르는 눈물도 주고 싶지 않은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만 주고픈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따스하고 장미꽃 처럼 향기 그윽한 내 마음을 사로 잡은 내 가슴에 숨기고 싶은 언제나 그리운 사랑하는 그대입니다.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로 물들고 싶습니다. 자연스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닮으려 애쓰지 않아도 어느새 그를 닮아 있는 내가 보입니다. 행동. 사고방식. 말투. 성격. 습관, 그리고 식성까지.. 함께 있으면 마치 거울을 보는 듯 합니다. 가끔 놀란 적도 있습니다. 그런 때면 서로 바라보곤 그저 웃습니다. 닮아 가는 게 신기해서라기 보단 서로에게 로 물들어간다는 게 너무도 행복해서 입니다. 나는 그대에게.. 그는 나에게.. 많은 걸 옮겨 담아 놓았습니다. 둘이 함께 있기만 했는데도 어느결에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내 슬픔도 그의 몫이 되었고 그의 기쁨은 그냥 덤으로 얻습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게 많습니다. 행복. 기쁨. 눈물. 번민. 그리움. 외로움. 고통 아픈 것도 있지만 기꺼이 받아 들입니다. 그를 사랑하면서 배우게 된 것도 많습니다. 배려. 인내. 초탈. 침묵. 포기.. 그래서 고맙습니다. 그도 내게로 물들었다면 이 모든 것들을 이미 다 가졌으리라 봅니다.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사랑 나는 그것을 아름다운 전염이라 부릅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전염되어 있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