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장미목 범의귀과, 학명:[Deutzia crenata for. plena]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 어린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 별처럼 생긴 털이 나고 늙은 가지는 나무껍질이 벗겨짐. 길이 3∼6cm, 나 1.5∼3cm의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음. 표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의 양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남.
6월경에 하얀 겹꽃이 총상꽃차례로 핌. 꽃받침통은 종 모양으로 별처럼 생긴 털과 짧은 털이 있고 꽃잎에도 별처럼 생긴 털이 있음. 수술 10개, 암술대 3∼4개가 있음. 삭과. 3.5∼6mm 크기로 둥글고 별처럼 생긴 털이 남. 조경용, 약용.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범의귀과는 주로 여러해살이풀과 작은키나무, 그리고 한해살이풀로 이루어진 큰 과이다. 식물계 전체로 볼 때 가운데 부분에 자리잡고 있어 그다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까치밥나무, 구즈베리, 수국, 바위떡풀 등 대부분 정원장식용으로 인기 있는 종류들이 많다.꽃이 여러 겹 핀다고 '만첩'이라 하고, 줄기의 속이 비어 있어서 '빈'을 붙이며, '말발도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도리' 그래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비슷한 식물로 일본 원산의 빈도리(Deutzia crenata)는 꽃이 홑겹으로 피며, 말발도리(D. parviflora)는 꽃잎이 5장이고 산방꽃차례로 꽃이 핀다.
만첩빈도리 역시 하얀 꽃이 아름답고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올라와 정원수나 생울타리용으로 가꾸기에 적당하다. 늦은봄 작은 울타리에서 새하얀 꽃이 소복하게 피어난 것이 참 앙증맞은 꽃이다. 아이들과 꽃을 엮어 목걸이를 만들어 놀기도 한다.한방에서는 열을 내리는 데에 그 열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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