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70cm이며, 잎은 넓은 선 모양이다..
8월에 자주색 꽃이 산형(繖形) 꽃차례로 피고 비늘줄기는 검은 갈색이다..
관상용이고 산과 들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상사화’(相思花)는 잎이 모두 말라죽은 것처럼 없어졌을 때 비로소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핀다..
즉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꽃이므로, 서로 보지
못하고 생각만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말마농’이라고 하는데, 통마늘처럼 생긴 비늘줄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듯..
영어로는 ‘매직 릴리’(magic lily)라는데, 잎도 없이 꽃대만 훌쩍 서 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붙은 이름입니다..
상사화는 번식이 약해 군락지가 드물고 찾기도 힘들어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꽃입니다..
백양꽃과 상사화의 다른점은 꽃자루가 상사화보다 작지만 훨씬 많은 꽃자루를 달고 있으며 연한자주색의 상사화보다
훨씬 진한 주황색이나 황자색을 띠어 쉽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꽃무릇(石蒜花)와 상사화(相思花)의 비교
<다른점>
꽃피는 시기 / 상사화 (7~8월) / 꽃무릇 (9~10월)
꽃의 색깔 / 상사화 - 연분홍, 미색 / 꽃무릇 - 붉은색
모양 / 상사화 - 원추리꽃 형태 / 꽃무릇 - 불꽃왕관형태
<같은점>
수선화과로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본다.
사찰주변에 많다. (고창선운사, 영광불갑사, 함평봉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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