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민간요법)

애기똥풀의 효능

푸르미르(청룡) 2013. 5. 26. 21:45

 

 

▶ 항암작용(위암, 식도암, 간암, 담도암, 피부암), 진통작용, 진해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억균작용, 백일해, 간염, 황달, 웨궤양, 종기,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위통, 버짐, 풍습성사지마비동통, 사마귀, 만성기관지염, 황달, 무좀, 옻오른데, 피부가 가려운데, 부종, 옴, 헌데, 사교창, 기침,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백굴채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우리나라에는 1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마을 부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두해살이 월년초이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 주황빛의 즙이 나오는데 그 빛깔이 마치 아기가 똥을 싼 색과 같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인가에 가까운곳에서도 잘 자라며 약간 그늘지고 습한곳을 좋아한다. 꽃잎은 정확히 4장이며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그 모습이 마치 바닷가에 자라는 함초와 비슷하게 생겼다. 까치다리, 젖풀, 씨아똥으로 부르기도 한다.

생약명은 백굴채(白屈菜)라고 한다. 꽃을 포함한 모든 줄기와 잎을 약으로 쓴다. 꽃피고 있을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다. 진통, 진해, 이뇨, 해독의 효능이 있다. 기침, 백일해, 기관지염, 위장통증, 간염, 황달, 위궤양을 낫게 하며 옴, 종기,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생풀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어서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따뜻하다. 독이 있다. 통증을 완하하고 가래를 삭이며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독을 푼다. 급만성위장염, 위 십이지장 궤양, 담낭염으로 인한 복부동통, 이질, 황달간염, 피부궤양, 결핵, 옴, 버짐, 풍습성사지마비동통을 낫게 한다. 항종양, 억균작용, 백일해에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에 감초를 넣고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마귀에 신선한 즙액을 붙여서 치료한다. 
애기똥풀인 백굴채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
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굴채](白屈菜: Herba Chelidonii)

[성분]전초에 0.97-1.87%의 Alkaloid를 함유한다. 알칼로이드(Alkaloid): Chelidonine, Chelerythrine, Protopine, Sanguinarine, Methoxychelidonine, α-. β-, r-Homochelidonine, Spartenine, Oxychelidonine, Oxysanguinarine, Coptisine, 이상의 알칼로이드들은 Chelidon산, 사과 산, 레몬 산, 호박 산과 염으로 결합된다. 이외에도 전초에는 Allocryptopine, Berberine, Choline, Histament, Tyramine, Saponine, Flavonol, Vitamin A와 C, Carotine 등이 있다. 유즙에는 Chelidonine, Chelerythrine, Protopine, 수지 및 지유가 있다.

[일반약리]

1, Chelidonin은 각종 평활근(平滑筋)을 억제하며 해경작용이 있다.
2, Chelidonine은 Morphine와 비슷한 진통작용이 있다. 백굴채 주사액은 mouse에 대하여 진정작용이 있다.

 


3, Chelidonine 주사액을 mouse의 복강내에 주입하니 중추신경계통과 항 Histament 활성이 보여지며 진해(鎭咳), 평천(平喘), 거담(祛痰) 작용이 있었다.

 


4, 백굴채 조제에 폐렴균, 유감간균, 결핵균, 황색포도구균 및 기타 gram 양성균, 피부선균, 유감 virus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었다.



[항암약리]


1,백굴채에 들어 있는 Chelidonine은 유사분열을 중지시키는 독작용이 있다. 체외에서 백굴채 5mg/ml 제량의 경우에는 배양한 Eeca-109(식도암세포-109)에 대하여 하루 그의 50%를 죽일 수 있었다.

2,백굴채 달인 약재는 mouse 백혈구의 식균능력을 강하게 한다.

3, Chelidonine은 mouse의 Sarcoma-180, Ehrlich 종류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다. 독성이 가열하고 부작용이 크나 백굴채 40% 메탄올 추출액의 항암작용은 Chelidonine보다 좋다. Protopine도 항암작용이 있다.

[항암임상응용]

 

 

1,식도암, 위암에는 정향, 현호색(玄胡索), 전갈(全蝎), 오공(蜈蚣: 지네)등을 배합한다.

2,
간암, 담도암에는 인진(茵蔯), 산치자(山梔子), 반지련(半枝蓮: 채송화), 차전자(車前子: 질경이씨)등을 배합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에서는 백굴채를 이렇게 적고 있다.

[백굴채](白屈菜)
//젖풀// [본초]

아편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젖풀(Chelidonium majus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기슭이나 산골짜기, 길섶에서 자란다. 여름철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통증과 기침을 멈추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약리실험에서 달임약과 즙액이 살균작용, 이담작용, 항암활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위통, 황달, 부종, 옴, 헌데, 사교창 등에 쓴다.
위암, 피부암 등에도 쓴다. 하루 2~6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
으로
애기똥풀을 너무 많이 쓰면 부작용으로 경련, 점막의 염증, 요혈, 변혈, 눈동자의 수축, 마비, 혼수 상태, 호흡마비가 올 수 있다. 이때에는 위를 씻어내고 설사약을 먹어서 빨리 독성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애기똥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옻 오른 데, 피부가 가려운 데

애기똥풀 생즙 5ml, 박하 생즙 9ml를 90% 알코올 3ml에 섞어서 국소에 바른다.

 

임상자료: 옻피부염 환자 38명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모두 일주일 안에 나았다. 가려움을 타는 느낌은 치료 2~3일 사이에 멎었고 부종, 물집, 고름집, 진물 등 증상은 늦어도 일주일 안에 없어졌다. [고려의학 제 2권 164면]

2, 무좀

애기똥풀(또는 마른 애기똥풀) 100g에 끓인물 1리터를 붓고 20분 정도 우려낸다. 다음 이 애기똥풀액을 대야에 붓고 더운물을 타서 15~20분 동안 놓아둔다. 이 물로 무좀이 생긴 발을 10번 정도 찜질하면 낫는다.

 

[건강상식문답 478면]


우리 주위에 흔하게 널려 있는 애기똥풀이 잡초로 알고 귀찮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놀라운 치유력을 조물주가 백굴채에 넣어주신 것이다. 사람이 무지해서 냄새나고 꺽으면 똥빛깔이 난다고 하여 천대하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 사는 애기똥풀의 신비를 배우고 유익을 얻고 고마움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모셔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