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남한산성 서문 앞에서
각시제비꽃
고깔제비꽃
금강제비꽃
낚시제비꽃
자주남산제비꽃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곷
단풍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메제비꽃
민둥제비꽃
박원제비꽃
벌래잡이제비꽃
사계제비꽃
삼색제비꽃
삼색제비꽃
상록제비꽃
알록제비꽃
왜제비꽃
외제비꽃
자주잎제비곷
잔털제비꽃
졸방제비꽃
청알록제비꽃
콩제비꽃
태백제비꽃
털제비꽃
투구제비꽃
호제비꽃
홍학제비꽃
흰제비꽃
흰젖제비꽃
미국제비꽃
남산제비꽃(Violet)
꽃 말 / 풋향기 나는 가인
남산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서울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남산제비꽃이라 한다.
종소명(種小名) ‘chaerophylloides’는 ‘chaerophylla’ 종과 비슷하다는 뜻인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잎을 뜻하는 ‘cheirophylla’를 잘못 기재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국어 이름에 붙은 남산도 어느 곳에 있는 남산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에 분포한다. 산지뿐만 아니라 등산로 주변 등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자리 잡고 산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곳에서도 보이지만, 한국의 고산지대에서는 대개 볼 수 없다.
다만, 내륙 일부 산지와 한라산 등에서는 약간 높은 지대에서도 자란다.
잎이 아주 잘게 갈라진 독특한 특징을 나타낸다. 잎과 꽃은 모두 뿌리에서 잎자루와 꽃대가 나와 그 끝에 달린다.
잎은 5조각으로 완전히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각 조각은 다시 3갈래로 나누어졌다.
꽃은 4~5월에 하얀색으로 피며 꽃잎에는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속 식물 중의 하나로 햇빛이 들거나 반그늘인 곳에서도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제비꽃 중 잎이 갈라진 게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져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꽃에서 향기가 나는데 향긋한 분 냄새다.
산의 응달에서 자라며 줄기가 없다. 환경과 지역에 따라 형태의 변이가 다양하다.
높이는 5~30센티미터쯤 된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5장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중앙맥까지 깊게 갈라져 잎 모양이 다른 제비꽃들과 확연히 다르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길게 나오며, 그 끝에 한 개씩 흰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인데, 아래쪽 가운데 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의 향기가 아주 뛰어나며 강하다.
열매는 삭과이며 세모지거나, 길이 5~7mm인 타원형이고 털이 없다.
■유사종
▶태백제비꽃(Viola albida) : 기본종으로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간도제비꽃(Viola dissecta for. pubescens): 북부 지방에서 자라며 남산제비꽃과 비슷한데, 학자에 따라서는 남산제비꽃의 기본종으로 보기도 한다. 남산제비꽃과 잎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보라색이다.
▶단풍제비꽃(Viola albida var. takahashii Nakai) : 꽃의 형태가 유사한데, 잎이 잘게 갈라지지만, 소엽을 형성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
▶우산제비꽃(Viola woosanensis Y. Lee & J. Kim) : 남산제비꽃과 뫼제비꽃의 교잡종이며, 울릉도에서 자란다.
▶화엄제비꽃(Viola ibukiana Makino) : 남산제비꽃과 자주잎제비꽃 또는 민둥뫼제비꽃의 교잡종이며, 화엄사 근처에서 자란다.
▶창덕제비꽃(Viola palatina Y. Lee) : 남산제비꽃과 왜제비꽃의 교잡종이며, 창덕궁에서 자란다.
▶완산제비꽃(Viola wansanensis Y. Lee) : 남산제비꽃과 제비꽃의 교잡종이며, 완산에서 자란다.
▶제주제비꽃(Viola chejuensis Y. Lee & Y. Oh) : 남산제비꽃과 털제비꽃의 교잡종이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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