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풍경)

친한 벗이 먼 곳에서...

푸르미르(청룡) 2017. 11. 8. 21:52


YouTube(유튜브)에서  더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간이역' 가수 채빈과,

'가요무대 가요사랑'카페 운영자인 원주사랑, 친구인 金泳福이 찾아왔다. 산악회에

나가지를 못하니까 위로 겸 찾아오신 거다.  눈시울이 뜨겁게 반가움을 어디다 비하랴.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유붕 자원방래 불역낙호)  

친한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간이역 / 노래 가수 채 빈

 

어릴 적 유난히 글을 잘 외워서 훈장님께 칭찬을 받기보다는 머리만 믿고 장난이

심하여 회초리와 종아리는 아주 친하게 지낸 덕분에 머릿속에 아직 이런 명언이

생각이 난다.


'산이좋아 산너울'답게 산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지금까지 건강이 바쳐 준 것 같다.

청룡부대로 파월전에 참가하여 첨병(尖兵)을 한 덕분인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산악회에 나가지를 못하여 혼자서 조절을 하며 산행을 즐기는 중 친구같은 누이들이

찾아와 함께 호젖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전 같으면 2~3시간 거리를 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했다.


남한산성 공원 입구에서 계곡길로 남문을 오르는 길은 주말이면 너무 많은 산객으로

붐비어 복잡하여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호젓한 외곽 길을 택하여 남한산성 공원

입구에서 성남시 민속공예품 전시장 우측 옆으로 돌아 시공원으로 발길을 잡아 보았다.


단산 자락에 그려놓은 풍경!


터널 공사장 옆으로 덜 들은 애기단풍도 파란 잎과 붉은 잎이 조화를 이뤄  더 아름답다.

단풍나무 아래서 셀카로 찍어 본다. 오랜만에 만남이라 반가움의 환한 얼굴에도 단풍이 든다. 



산국의 향기에 흠뻑 취해 본다


요즘 패랭이꽃들은 철도 모르고 이렇게 핀다







선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