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유적(자료모음)

梨花에 月白하고...

푸르미르(청룡) 2015. 4. 22. 21:54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盡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제 일지춘심

(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양 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배꽃에 흰달빛이 가득 내려앉고 은하수를 보니 한밤중인데 이 한가닥 봄마음

을 두견새가 어찌 알겠는가마는 정이 많은 것도 병인지 이내 잠들 수가 없구

바람도 봄바람, 이미 마음에도 봄이 가득하다.

 

 

그런 나의 한 가닥 봄마음을 두견새('자규' 또는 '두견이'라고도 한다)가 어찌 알겠는 가마는 ...  그 두견새가 그리도 슬피 울어대니,

 

 

 

 

 

 

 

 

 

 

 

 

 

 

 

 

 

벽화제의 두견새 / 봉은주

 

1.아~ ~두견새야  두견새야  백화정에  울지마라 네가울면  낙화삼천  오늘밤도  잠못들고 부여성에  찾아오는  길손도  잠못든다 칠백년  쌓인한을   칠백년  쌓인한을 두~견아  두~견아  네운다고  풀릴소냐

 
2.아~ ~두견새야  두견새야  백화정에  울지마라 네가울면  백마강에  어화등도  한을안고 매디매디  끈어지는  옥피리가  못살다 의자왕   부귀영화   의자왕  부귀영화 두~견아   두~견아  원망하며  울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