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말고 걸신들린 듯이 사 먹고, 가고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말고 바람난 것처럼 가고, 사고싶은 거 있거들랑 명품 하품가릴 것 없이 당장 사시오. 앞으로는 다시 그렇게 못한다오. 다시 할 시간이 없단 말이오. 아래 글은 십여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서울에 살고있는 연세대 수학박사로 안동교육대학, 단국대 교수를 역임한 분의 글입니다. 친구 한 사람(아내) 잃고나니,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먹고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말고 걸신들린 듯이 사먹고, 가고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말고 바람난 것처럼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