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아~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김국환이라는 가수가 부른 '타타타' 라는 노래의 일부입니다. '타타타(Tathata)' 는 산스크리트어로 '본래 그러한 것' 이라는 뜻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라고 표기합니다.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 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 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랴' 는 뜻으로 사용된듯 합니다. 태종 이방원이 정몽주를 향하여 부른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라는 '하여가' 라는 시조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 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