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잎학명 : Mazus pumilus (Burm.f.) Steenis 별명 : Asian mazus, Japanese mazus, トキワハゼ, 通泉草, 고초풀, 담배깡랭이, 담배풀, 선담배풀, 논둑이나 밭에서 자라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5~20cm. 전체에 털이 있고 밑에서 줄기가 밀생한다. 3~11월 개화. 어린잎은 식용한다. ‘쎄빠진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 말은 ‘혀 빠진다’의 경상도식 발음으로, 아주 힘들거나 지쳐서 혓바닥이 나올 지경이라는 뜻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도 삶의 기반이 불안정하면 허리가 꼬부라져도 평생 ‘쎄빠지게’ 일을 해야만 한다. 들풀 중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꽃을 피우는 ‘주름잎’은 사람으로 치자면 이런 고약한 팔자를 타고 났다. 그것은 언제 뽑히고 갈아엎어 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