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탐사&나무/나무꽃 5

찔레꽃 전설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은은한 향 가득한 하얀 꽃을 피우는 찔레나무는 가시에 자꾸만 찔린다고 해 ‘찔레’라는 이름을 얻었다. 매년 5월쯤 전국의 산과 들의 기슭과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찔레(학명: Rosa multiflora)는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이다.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개발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야생장미인데 이 야생장미에 속하는 것이 찔레라 찔레나무는 장미를 낳은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찔레꽃이 피는 시기는 모내기가 한창일 때여서 이 시기 찾아오는 가뭄을 농부들은 찔레꽃가뭄이라고 불렀고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연한 찔레순을 꺾어서 껍질을 벗겨 먹곤 했다. 찔레꽃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온다. 원나라의 간섭을 심하게 받던 시기, 고려에는 조공과 함께 예쁜 처녀들을 ..

만첩조팝나무(장미조팝)

만첩조팝나무  학명 : Spiraea prunifolia Siebold & Zucc.별명 Double Bridal Wreath, シジミバナ, 李叶绣线菊,  겹조팝, 겹조팝나무, 꽃조팝나무, 장미조팝, 장미조팝나무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분류 : 장미과 / 조팝나무속생장형태 : 낙엽 활엽 관목 꽃말 : 미래에 대한 기대, 겸손하지만 귀여운 것, 낭비, 무익 꽃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에서 4~6개가 산형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작은 꽃자루는 털이 없고 꽃잎이 여러 장 겹으로 나온다. 줄기는 모여나기 하며, 능선이 있고 윤기가 난다.잎은 어긋나기 하며,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열매는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조팝나무와 유사하나 꽃..

자귀나무[silk tree, mimosa, cotton varay]

자귀나무[silk tree, mimosa, cotton varay] 요약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 Albizia julibrissin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 장미목 분포 지역 :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서식장소/자생지 : 산, 들 크기 : 높이 3∼5m 꽃말 : 환희, 가슴이 두근거림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 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살 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나무의 줄기는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