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花 話題 詩 / 모음 梅經寒苦發淸香(매경한고발청향);매화는 차가운 고통을 겪고 난후 맑은 향기를 피운다.
一樹寒梅白玉條(일수한매백옥조)=한 나무 차가운 매화가 하얀 백옥가지 지녀 廻臨村路傍溪橋(회임촌로방계교)=마을길에 임하여 시냇가 다리 곁에 서있다.
不知近水花先發(부지근수화선발);물 가까워 먼저 핀 줄 모르고 凝是經冬雪未消(응시경동설미소);아직 녹지 않은 눈 인줄 알았네.
春日東風一色香(춘일동풍일색향):봄날 한 빛이 향기롭고 暖日南枝長樂中(난일남지장락중):따뜻한남쪽가지에(長樂宮(장락궁)속에 있다.
淸窓畵出橫斜影(청창화출횡사영):날갠창에 비스듬한 매화 그림자가 그림을 그려내니 絶勝前邨夜雪時(절승전촌야설시):앞마을에 밤눈이 올때는 더욱 좋구나.
梅花含白玉(매화함백옥):매화는 옥같이 흰빛을 머금었는데 別是有丹葩(별시유단파):따로 붉은 꽃잎도 가지고 있다.
莫道冰霜異(막도빙상이):얼음과 서리가 다르다고 말하지 말지어니 春風總一家(춘풍총일가):봄바람에 모두가 한 집안이로다.
玉骨氷心一樹楳(옥골빙심일수매):옥 같은 뼈 어름 같은 마음을 가진 매 화 한 나무 幾生修待現今來(기생수대현금래):몇 생을 修鍊(수련)하여 이렇게되어지기를 기다렸던가?
艶於歌姬淸於畵(염어가희청어화):노래하는 계집보다 어여쁘고 그림보다 맑은 것이 詩境年年爲一開(시경년년위일개):詩(시)짓는境地(경지)에해마다씩피어주누나.
不待艶陽桃季時(부대염양도계시):陽春(양춘)의桃季(도계)철을기 다리지 아니하고 庭前梅蕾獨分披(정전매뢰독분피):뜰 앞에 매화 꽃 봉우리가 혼자서 벙글었다
紅梅(홍매) 一花兩花春信回(일화량화춘신회):한 꽃 두 꽃에 봄소식 오고, 南枝北枝風日催(남지북지풍일최):남쪽가지 북쪽가지에 風日(풍일)이 재촉한다.
爛慢却愁零落盡(난만각수령낙진):활짝피면 모조리 떨어질까 걱정되니 丁寧宜莫十分開(정녕의막십분개):십분 피지만 만개를 당부한다.
梅花(매화) 春風園裏群先發(춘풍원리군선발);봄바람 동산속에 그대가 먼저 피니
月夜慇懃對美人(월야은근대미인); 달밤에 은근히 미인을 대하는 것 같네.
千紫萬紅渾失色(천자만홍혼실색); 울굿 불굿 모든 꽃들이 혼연히 빛을 잃었는데
小園驚動兩三枝(소원경동양삼지); 작은 동산에 두서너 가지 놀라서 움직이네.
我家洗硯池邊樹(아가세연지변수);우리집 루씻는 연못 가 나무에
朶朶花開澹墨痕(타타화개담묵흔);송이송이 꽃이피니 담묵 흔적이네.
明月孤山處士家(명월고산처사가); 달밝은 외로운 산 처사의 집
湖光寒浸玉橫斜(호광한침옥횡사);찬빛 호수에 잠겨 옥 가지 비껴있네.
姑射仙人氷雪容(고사선인빙설용);고사산 신선의 얼음같은 모습
塵心已共彩雲空(진심이공채운공);속세에 티끌마음 채운과 함께 비웠네.
年年一笑相逢處(년년일소상봉처);해마다 한번 웃고 서로 만나는 곳
長在愁煙苦霧中(장재수연고무중);긴 생각 안개속에 괴로웁네.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 담장 모퉁이 두서너 가지 매화가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차가움을 이기고 스스로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멀리서도 이것이 이 아님을 알수 있는것은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그윽한 향기가 있어 날아오기 때문이다.
上下(상하)화제 梅花(매화)<王安石>
梅窓春色早(매창춘색조);매화창가에 봄 빛이 이른데
板屋雨聲多(판옥우성다);판자집에 빗소리가 요란하다.
尋春(심춘) <宋妮(송이)>
終日尋春不見春(종일심춘불견춘);종일 봄을찾았으나 봄은 보지못했네
芒鞋踏破嶺頭雲(망혜답파령두운); 짚신 신고 고개마루 구름가까이 다 헤메다가,
掃來偶把梅花臭(소래우파매화취);돌아올 때 우연히 향기를 맡으니
春在枝上已十分(춘재지상이십분);봄은 가지위에 벌써 와 있네.
梅花<王 維>새가 앉은 매화를 그렸을때 화제
已見寒梅發(이견한매발);벌써한매화가 피어나고
復聞啼鳥聲(부문제조성); 새 소리 들려오고
愁心視春草(수심시춘초);우거진 봄 풀을 보며 시름겨워
畏尙玉階生(외상옥계생); 층층 계단 덮으니 이렇
探春(탐춘)<戴盆(대분)> 매 화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종일 봄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杖黎踏破幾重雲(장여답파기중운);지팡이에 험한 길 헤매다가
歸來試把梅梢看(귀래시파매초간);돌아 와 매화나무 가지 끝을 보니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봄이 이미 가지 끝에 완연 하구나
探梅(탐매 <梅月堂(매월당)>
大枝小枝雪千堆(대지소지설천퇴);큰 가지 작은 가지 일천 무더긴데
溫暖應知知次第開(온난응지지차제개);따뜻하면차례대로 피는 줄 응당 알겠네
玉骨貞魂雖不語(옥골정혼수불어); 옥 같은 뼈 곧은 넋은 말하지 않지만
南條春意最先胚(남조춘의최선배); 남쪽 가지는 봄뜻을 가장 먼저 배었구나
大枝蟠屈小枝糾(대지반굴소지규); 큰 가지 서려 굽고 작은 가지는 얽혔는데
一幹斜橫杜若洲(일간횡사두약주);한줄기杜若洲(두약주)에가로 비껴있구나
梅花詩<林逋>北宋隱人으로 산속에 살면서 매화와 鶴을 사랑했던사람으로 유명하다.
衆芳搖落獨暄姸(중방요락독훤연);모든 꽃 떨어진 후 홀로 피어나서
古盡風情向小園(고진풍정향소원); 바람이 그치자 조그만 정원을 향 하였네
疎影橫斜水淸淺(소영횡사수청천); 성긴 그림자는 옅고 맑은 물에 비껴있고
暗香浮動月黃昏(암향부동월황혼);은은한 향기는 황혼녘에 짙어오네
霜禽欲下先偸眼(상금욕하선투안);흰 학은 앉으려다 먼저 바라보고
粉蝶如知合斷魂(분접여지합단혼);고운나비 알았다면 넋이 빠졌으리
幸有徵吟可相狎(행유징음가상압);다행이 읊조리며 너와 함께 즐기니
不須檀板共金樽(불수단판공금준);檀板 없어도 술한잔 함께하리라
君自故鄕來(군자고향래):그대 고향에서 왔으니
應知故鄕事(응지고향사):응당 고향 일 알리라
來日綺窓前(내일기창전):오던 날 비단창 앞에
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한매 꽃이 피었더냐.
(陶山月夜詠梅)도산월야영매
獨倚山窓夜色寒(독의산창야색한):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매초월상정단단):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불수갱환미풍지):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自有淸香滿院間(자유청향만원간):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매 화
梅花 늙은 등걸 성글고 거친 가지
꽃도 드문드문 여기하나 저기 둘씩
허울 다 털어버리고 남은 것만 남은 듯
(曺雲선생시/古梅)
苦枝東風着意佳(고지동풍착의가):괴로운 가지 뜻 붙임이 아름다운데
初無心事占春魁(초무심사점춘괴):애당초 봄의 괴수가 될 마음은 없었는데
年年預得南枝信(년년예득남지신):해마다 남쪽가지에 미리 봄 소식을 전하니
不許群花作伴開(불허군화작반개):여러꽃과 짝지어 피기 를 허락하지 않는다.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에 네로구나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월(黃昏月)을 기약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안민영 安玟英》
쇠인 양 억센 등걸 암향부동(暗香浮動) 어인 꽃고 눈바람 분분한데
봄소식을 외오 가져 어즈버 지사고심(志士苦心)을 비겨볼까 하노라.
담담중(淡淡中)나는 낯빛 천상선자(天上仙子)분명하다
옥난간 어느메뇨 인간연이 무겁던가 .
연조차 의(義) 생기나니 언다 저허하리요.
성긴 듯 정다웁고 고우신 채 다정할사
천품이 높은 전차 웃음에도 절조로다
마지못 새이는 향내 더욱 그윽하여라.
《정인보 鄭寅普/매화사 梅花詞》
峰嶸突兀(봉영돌올):우뚝하고 품위 있어
茹鐵爲骨(여철위골):철의 골격이던가
漂然氷姿(표연빙자):늠름한 빙설(氷雪)의 자세로
氣壓群木(기압군목):군목(群木)을 압제한다
近似則然(근사칙연):이같은 꽃이 허다한 것 같지만
孰知其眞(숙지기진):누가 그 진(眞)을 알겠는가?
儲萬斛香(저만곡향):천만 섬의 향기를 간직하여
先天下春(선천하춘):천하의 봄을 먼저 피우네.
《홍경로 洪景盧/노매병찬 老梅屛贊》
▶매화와 다른 식물 짝짓기◀◉
·쌍청 (雙淸) : 매화 . 수선
·세한이우 (歲寒二友) : 매화 . 국화
·세한이아 (歲寒二雅) : 매화 . 대나무
·세한삼우 (歲寒三友) :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삼군 (三君) : 매화 . 수선 . 산반(山礬)
·삼청 (三淸) : 매화 . 대나무 . 돌
·삼백 (三白) : 매화 . 눈 . 백노
·사애 (四愛) : 난초 . 연꽃 . 국화 . 매화
·사우 (四友) : 소나무 . 난초 . 대나무 . 매화
·사청 (四淸) :매화 . 수선 . 계화 . 국화
·사군자 (四君子) : 매 .난 . 국 . 죽
·오청 (五淸) :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 난초 . 돌
·칠향 (七香) : 매화 . 난초 . 백합 . 말리(茉莉) . 치자 . 계화 . 수선
※삼익우 (三益友) : 문인 . 사대부 . 선승
출처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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