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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花 漢詩 모음

푸르미르(청룡) 2017. 2. 14. 22:26

 

 

 

 

梅花 話題 詩 / 모음
 梅一生寒不梅香(매일생한불매향):매화의 일생은 차가 움에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梅經寒苦發淸香(매경한고발청향);매화는 차가운 고통을 겪고 난후 맑은 향기를 피운다.

 

 一樹寒梅白玉條(일수한매백옥조)=한 나무 차가운 매화가 하얀 백옥가지 지녀

 廻臨村路傍溪橋(회임촌로방계교)=마을길에 임하여 시냇가 다리 곁에 서있다.

 

 不知近水花先發(부지근수화선발);물 가까워 먼저 핀 줄 모르고

 凝是經冬雪未消(응시경동설미소);아직 녹지 않은 눈 인줄 알았네.

 

 春日東風一色香(춘일동풍일색향):봄날 한 빛이 향기롭고

 暖日南枝長樂中(난일남지장락중):따뜻한남쪽가지에(長樂宮(장락궁)속에 있다.

 

 淸窓畵出橫斜影(청창화출횡사영):날갠창에 비스듬한 매화 그림자가 그림을 그려내니

 絶勝前邨夜雪時(절승전촌야설시):앞마을에 밤눈이 올때는 더욱 좋구나.

 

 梅花含白玉(매화함백옥):매화는 옥같이 흰빛을 머금었는데

 別是有丹葩(별시유단파):따로 붉은 꽃잎도 가지고 있다.

 

 莫道冰霜異(막도빙상이):얼음과 서리가 다르다고 말하지 말지어니

 春風總一家(춘풍총일가):봄바람에 모두가 한 집안이로다.

 

 玉骨氷心一樹楳(옥골빙심일수매):옥 같은 뼈 어름 같은 마음을 가진 매 화 한 나무

 幾生修待現今來(기생수대현금래):몇 생을 修鍊(수련)하여 이렇게되어지기를 기다렸던가?

 

 艶於歌姬淸於畵(염어가희청어화):노래하는 계집보다 어여쁘고 그림보다 맑은 것이

 詩境年年爲一開(시경년년위일개):詩(시)짓는境地(경지)에해마다씩피어주누나.

 

 不待艶陽桃季時(부대염양도계시):陽春(양춘)의桃季(도계)철을기 다리지 아니하고

 庭前梅蕾獨分披(정전매뢰독분피):뜰 앞에 매화 꽃 봉우리가 혼자서 벙글었다

 

 

 

 紅梅(홍매)

 一花兩花春信回(일화량화춘신회):한 꽃 두 꽃에 봄소식 오고,

 南枝北枝風日催(남지북지풍일최):남쪽가지 북쪽가지에 風日(풍일)이 재촉한다.

 

 爛慢却愁零落盡(난만각수령낙진):활짝피면 모조리 떨어질까 걱정되니

 丁寧宜莫十分開(정녕의막십분개):십분 피지만 만개를 당부한다.

 

 

梅花(매화)

 春風園裏群先發(춘풍원리군선발);봄바람 동산속에 그대가 먼저 피니

 

 月夜慇懃對美人(월야은근대미인); 달밤에 은근히 미인을 대하는 것 같네.

 

 

 千紫萬紅渾失色(천자만홍혼실색); 울굿 불굿 모든 꽃들이 혼연히 빛을 잃었는데

 

 小園驚動兩三枝(소원경동양삼지); 작은 동산에 두서너 가지 놀라서 움직이네.

 

 

 我家洗硯池邊樹(아가세연지변수);우리집 루씻는 연못 가 나무에

 

 朶朶花開澹墨痕(타타화개담묵흔);송이송이 꽃이피니 담묵 흔적이네.

 

  

 明月孤山處士家(명월고산처사가); 달밝은 외로운 산 처사의 집

 

 湖光寒浸玉橫斜(호광한침옥횡사);찬빛 호수에 잠겨 옥 가지 비껴있네.

 

 

 姑射仙人氷雪容(고사선인빙설용);고사산 신선의 얼음같은 모습

 

 塵心已共彩雲空(진심이공채운공);속세에 티끌마음 채운과 함께 비웠네.

 

  

 年年一笑相逢處(년년일소상봉처);해마다 한번 웃고 서로 만나는 곳

 

 長在愁煙苦霧中(장재수연고무중);긴 생각 안개속에 괴로웁네.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 담장 모퉁이 두서너 가지 매화가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차가움을 이기고 스스로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멀리서도 이것이 이 아님을 알수 있는것은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그윽한 향기가 있어 날아오기 때문이다.

 

 

 

下(상하)화제 梅花(매화)<王安石>

 

 梅窓春色早(매창춘색조);매화창가에 봄 빛이 이른데

 

 板屋雨聲多(판옥우성다);판자집에 빗소리가 요란하다.

 

 

 

 

 

 

 尋春(심춘) <宋妮(송이)>

 

 終日尋春不見春(종일심춘불견춘);종일 봄을찾았으나 봄은 보지못했네

 

 芒鞋踏破嶺頭雲(망혜답파령두운); 짚신 신고 고개마루 구름가까이 다 헤메다가,

 

 

 

 掃來偶把梅花臭(소래우파매화취);돌아올 때 우연히 향기를 맡으니

 

 春在枝上已十分(춘재지상이십분);봄은 가지위에 벌써 와 있네.

 

 

 梅花<王 維>새가 앉은 매화를 그렸을때 화제

 

 已見寒梅發(이견한매발);벌써한매화가 피어나고

 

 

 復聞啼鳥聲(부문제조성); 새 소리 들려오고

 

 愁心視春草(수심시춘초);우거진 봄 풀을 보며 시름겨워

 

 

 畏尙玉階生(외상옥계생); 층층 계단 덮으니 이렇

 

 

 

 

 

 探春(탐춘)<戴盆(대분)> 매 화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종일 봄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杖黎踏破幾重雲(장여답파기중운);지팡이에 험한 길 헤매다가

 

 

 歸來試把梅梢看(귀래시파매초간);돌아 와 매화나무 가지 끝을 보니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봄이 이미 가지 끝에 완연 하구나

   

 

 

 探梅(탐매 <梅月堂(매월당)>

 

 大枝小枝雪千堆(대지소지설천퇴);큰 가지 작은 가지 일천 무더긴데

 

 溫暖應知知次第開(온난응지지차제개);따뜻하면차례대로 피는 줄 응당 알겠네

 

  

 玉骨貞魂雖不語(옥골정혼수불어); 옥 같은 뼈 곧은 넋은 말하지 않지만

 

 南條春意最先胚(남조춘의최선배); 남쪽 가지는 봄뜻을 가장 먼저 배었구나

 

 

 大枝蟠屈小枝糾(대지반굴소지규); 큰 가지 서려 굽고 작은 가지는 얽혔는데

 

 一幹斜橫杜若洲(일간횡사두약주);한줄기杜若洲(두약주)에가로 비껴있구나

 

 

 梅花詩<林逋>北宋隱人으로 산속에 살면서 매화와 鶴을 사랑했던사람으로 유명하다.

 

 

 衆芳搖落獨暄姸(중방요락독훤연);모든 꽃 떨어진 후 홀로 피어나서

 

 古盡風情向小園(고진풍정향소원); 바람이 그치자 조그만 정원을 향 하였네

 

 

 疎影橫斜水淸淺(소영횡사수청천); 성긴 그림자는 옅고 맑은 물에 비껴있고

 

 暗香浮動月黃昏(암향부동월황혼);은은한 향기는 황혼녘에 짙어오네

 

 

 

 霜禽欲下先偸眼(상금욕하선투안);흰 학은 앉으려다 먼저 바라보고

 

 粉蝶如知合斷魂(분접여지합단혼);고운나비 알았다면 넋이 빠졌으리

 

 

 幸有徵吟可相狎(행유징음가상압);다행이 읊조리며 너와 함께 즐기니

 

 不須檀板共金樽(불수단판공금준);檀板 없어도 술한잔 함께하리라

 

 

 君自故鄕來(군자고향래):그대 고향에서 왔으니

 

 應知故鄕事(응지고향사):응당 고향 일 알리라

 

 

 來日綺窓前(내일기창전):오던 날 비단창 앞에

 

 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한매 꽃이 피었더냐.

 

 

 (陶山月夜詠梅)도산월야영매

 

 獨倚山窓夜色寒(독의산창야색한):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매초월상정단단):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불수갱환미풍지):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自有淸香滿院間(자유청향만원간):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매 화

 

 梅花 늙은 등걸 성글고 거친 가지

  

 꽃도 드문드문 여기하나 저기 둘씩

 

 허울 다 털어버리고 남은 것만 남은 듯

 

 

 

 (曺雲선생시/古梅)

 

 苦枝東風着意佳(고지동풍착의가):괴로운 가지 뜻 붙임이 아름다운데

 

 初無心事占春魁(초무심사점춘괴):애당초 봄의 괴수가 될 마음은 없었는데

 

 

 年年預得南枝信(년년예득남지신):해마다 남쪽가지에 미리 봄 소식을 전하니

 

 不許群花作伴開(불허군화작반개):여러꽃과 짝지어 피기 를 허락하지 않는다.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에 네로구나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월(黃昏月)을 기약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안민영 安玟英》

 

 쇠인 양 억센 등걸 암향부동(暗香浮動) 어인 꽃고 눈바람 분분한데

 

 봄소식을 외오 가져 어즈버 지사고심(志士苦心)을 비겨볼까 하노라.

 

 담담중(淡淡中)나는 낯빛 천상선자(天上仙子)분명하다

 

 옥난간 어느메뇨 인간연이 무겁던가 .

 

 연조차 의(義) 생기나니 언다 저허하리요.

 

 성긴 듯 정다웁고 고우신 채 다정할사

 

 천품이 높은 전차 웃음에도 절조로다

 

 마지못 새이는 향내 더욱 그윽하여라.

 

 

《정인보 鄭寅普/매화사 梅花詞》

 

 峰嶸突兀(봉영돌올):우뚝하고 품위 있어

 

 茹鐵爲骨(여철위골):철의 골격이던가

 

 漂然氷姿(표연빙자):늠름한 빙설(氷雪)의 자세로

 

 氣壓群木(기압군목):군목(群木)을 압제한다

 

 近似則然(근사칙연):이같은 꽃이 허다한 것 같지만

 

 孰知其眞(숙지기진):누가 그 진(眞)을 알겠는가?

 

 儲萬斛香(저만곡향):천만 섬의 향기를 간직하여

 

 先天下春(선천하춘):천하의 봄을 먼저 피우네.

 

 

《홍경로 洪景盧/노매병찬 老梅屛贊》

 

 

  ▶매화와 다른 식물 짝짓기◀◉

 

 ·쌍청 (雙淸) : 매화 . 수선

 

 ·세한이우 (歲寒二友) : 매화 . 국화

  

 ·세한이아 (歲寒二雅) : 매화 . 대나무

 

 ·세한삼우 (歲寒三友) :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삼군 (三君) : 매화 . 수선 . 산반(山礬)

 

 ·삼청 (三淸) : 매화 . 대나무 . 돌

 

 ·삼백 (三白) : 매화 . 눈 . 백노

 

 ·사애 (四愛) : 난초 . 연꽃 . 국화 . 매화

 

 ·사우 (四友) : 소나무 . 난초 . 대나무 . 매화

 

 ·사청 (四淸) :매화 . 수선 . 계화 . 국화

 

 ·사군자 (四君子) : 매 .난 . 국 . 죽

  

 ·오청 (五淸) :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 난초 . 돌

 

 ·칠향 (七香) : 매화 . 난초 . 백합 . 말리(茉莉) . 치자 . 계화 . 수선

 

 ※삼익우 (三益友) : 문인 . 사대부 . 선승

 

 

  출처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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