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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 하나 / 김연이

푸르미르(청룡) 2017. 1. 9. 22:16

 

 


그리운 이름 하나... 김이연

내게도 그리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시리고 아픈 이름 하나 있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그리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가만히 조용히 불러 보며 떠올리면

눈물 나는 이름 하나 있습니다.

가슴속에 별처럼 반짝이며

빛나는 이름 하나 있습니다.

눈물겹도록 향기로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내게도 그리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고

행복한 이름 하나 있습니다.

가슴속에 새겨진

그리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슴 한자락에

그리움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푸르미르(청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