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성남직할회 까치분회

금강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과 감호

푸르미르(청룡) 2015. 3. 8. 22:20

금강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과 감호

 


여기서부터 22사단 홍보 장교로부터 convoy를 받으며 금강산 전망대로...


금강산 전망대 도착 안보 교육에 앞서 질서와 정열을...


정훈장교로부터 자기소개와 인사를...


눈앞에 펼쳐지는 철책선을 넘어 아름답고도 웅장한 금강산을 바라보며 실감 나게 안보교육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역전에 용사들...

 

금강산과 해금강이 풍기는 情趣(정취)에 탄식을...

웅성이던 역전의 용사들은 조용하게 숨소리조차 작아진다


일제 식민지의 한이 풀리기도 전에 불행히도 분단이 된지도 반세기가 넘건만 풀릴 조짐은 보이질 않고 엄마의 젖을 먹던 아이도 환갑이 넘어 古稀를 바라보는데 애타는 노장들은 눈물조차 메말라서 부녘 하늘만 바라 본다.


금강산 관광 길도 잠시, 다시 푸대접을 받고 외로이 자리하고 있다.


금강산 壹萬弍千峰의 끝자락인 구선봉과 '나무꾼과 仙女'의 傳說을 간직한 潟湖(석호)인 鑑湖(감호), 금강산만큼이나 아름다운 해금강이 펼쳐지며 해당화와 맑은 모래로 유명한 明沙十里도 함께 어우러진다.

 

그다지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그 생김이 칼날이나 톱날처럼 기괴한 바위들로 뭉쳐져있어 류달리 높아 보이며 숭엄한 감정을 자아낸다.  이것이 구선봉(187m) 이다. 꼭대기에 오르면 우가 마치 지붕처럼 생긴 큰 너럭바위가 있는데 속이 벌레먹은 실과처럼 움푹 들어갔다. 그 넓이는 수십 명이 능히 들어앉을 수 있다.

그 옆에는 우산같이 그늘을 던져주고 있는 노송이 바위짬에 뿌리박고 싱싱자라고 있고 노송 옆 바위 위에는 바둑판이 새겨져 있다.  이것이 옛날 아홉 신선이 바둑을 두면서 놀고갔다는 자리이다. 구선봉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도 이러한 전설에서 유래 된 것이다.

구선봉마루에서 골짜기를 따라 남쪽으로 나려가면 새끼룡모양의 천서암이 있다. 이 천서암에는 옛날 선인들이 구선봉 아래에 집을 짓고 살면서 서법을 익혀가던 양사언에게 룡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힘있는 글씨체를 가르쳐 주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천서암을 따라 내려가면 곧 감호에 이르게 된다. 감호는 이름 그대로 동그란 거울같이 생긴 호수로서 물은 맑고 푸르며 태고연한 침묵 속에 잠겨있는 듯몹시 잔잔하다. 전설에 의하면 감호는 하늘의 선녀가 거울을 떨군 곳이라고한다. 감호 역시 구선봉에서 뻗어내린 둥근 고리모양의 산발로 이루어진 골 짜기가 바다물에 잠겼다가 점차 모래쌓임에 의하여 생긴 바다자리호수이다.


동쪽으로 폭이 200~300m 되는 긴 모래뚝을 사이에 두고 경치 좋은 곳에중호, 삼일포)와겨루어보기도 하였다. 호수의 둘레는 약 3㎞이고 넓이는 0.28㎢이며 깊이는 2m정도이다.  호반은 거의 원형으로 되여 있어 영랑호 보다 더 넓지만 물은 깊지 않다.


감호가 명승지로서의 이름이 나게 된 것은 이곳에 16세기의 시인이며 명필 가인 양사언이 살던 집인 비래정(감호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동지방의 명승지들을 유람하던 양사언은 1564년부터 이곳에 지은 《감호당》에서 살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노래하였다.


묻노니 그대 어이 이 고장에 집 잡았나
세상에 이름난 곳 여기가 제일 좋아


흰 모래, 푸른 바다, 소나무숲사이길에
일만송이 고운 련꽃 내 집을 덮었다오
(감호당)


양사언이 경치좋은 호수가에 지은 감호당에 《비래정》이라는 편액을 쓰기위해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으나 오직 《날 비》자만을 완성하여 달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이때에 있은 사실이였다. 감호당은 임진조국전쟁때 왜 적들에 의하여 불타버리고 터만이 남게 되였다.

(북한지리정보: 금강산 명승, 2004, CNC 북한학술정보)


그리운 금강산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그 몇해 /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그 몇해 /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전망대에서 금강산까지는 최단 16㎞, 최장 25㎞밖에 되지 않아 일출봉 (日出峰:1,552m),월출봉(月出峰),채하봉(彩霞峰:1,588m),육선봉(六仙峰)과집선봉(集仙峰),세존봉(世尊峰),옥녀봉(玉女峰:1,424m),신선대 (神仙臺),관음봉(觀音峰) 등 금강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고봉인비로봉은 맑은 날에만 보인다. 해금강은 더욱 가까워 만물상(萬物相),부처바위·백바위·구선봉(九仙峰) 외에 선녀와 나무 꾼의 전설로 유명한 감호(鑑湖) 등 해금강 전체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emerald(에메랄드)빛 해금강 바다와 백사장이...

 

출렁이는 파도소리만이 들릴 뿐 정막이...






흰가우라린드헤이메리(Gaura Lindheimeri white) 전망대 화단에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

"귀신잡는 해병대" (English: Ghost-Catching Marines) 조수병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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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분회 김병웅회장님과 전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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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선남직할회 김남기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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