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탐사 & 야생화(꽃사진)

꽃며느리밥풀과 설화

푸르미르(청룡) 2014. 7. 20. 10:50

 

꽃며느리밥풀과 설화

 

 

 

 

 

 

 

 

 

 

 

♣며느리밥풀꽃설화

 

★구분:설화

식물 유래담의 하나. 구전설화로 부녀자들 사이에서 간간히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아주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가 배가 몹시 고파 몰래 밥풀을 훔쳐먹었다. 이를 알게 된 시어머니가 음식을 훔쳐먹었다고 나무라면서 모진 매를 때렸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음식이 아니라 요거예요."라고 하면서 밥풀을 혀끝에 내밀면서 죽었다.

 

그 혼이 밥풀나물이 되었는데, 낮은 산에서만 부끄러워 피지 못하고 깊은 산에만 피어 있다고 한다. <밥풀나무의 유래>라고도 불린다. 이 설화는 밥풀나물의 모양에 관한 설명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용이 짜여저 있다. 이러한 시집살이설화는 시집살이민요와는 달리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동물 또는 식물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시집살이민요와 이 유형 설화의 비교도 더 검토될 필요가 있다..

 

출처 : 국어국문학자료사전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꽃며느리밥풀[Rose Cowwheat]  ♣학명 : Melampyrum roseum Maxim.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통꽃식물목(Tubiflorales) ♠과 : 현삼과(Scrophylariaceae)

♠속 : Melampyrum  ♠크기 30~50cm  ♠개화시기 7월~8월  ♠수확시기 9월~10월  ♠분포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꽃말 여인의 한

 

특징
높이 30-50cm이고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의 양쪽 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길이 5~7cm, 너비 1.5~2.5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 7-10mm이다.

 

꽃은 7∼8월에 붉은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수상화서를 이루며 핀다. 포는 녹색이고 잎과 유사한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있다. 화관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으로 겉에 잔돌기가 있으며 길이는 15∼20mm이다. 아랫입술 부분에 흰색무늬가 있으며 점차 붉게 변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하고 길이 8~10mm이고 9~10월에 익으며 종자는 타원 모양의 검은색으로 2쪽으로 갈라진다.일년생 초본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분포하며 산지의 숲가장자리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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