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세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2.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강산에 봄맞이 가세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3.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紅桃花)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청춘은 언제 또 피나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紅桃花)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 )안의 가사는 조명암이 쓴 원래 가사
낙화유수(대사) / 남인수
진주 남강 촉석루에서 - 왼쪽부터 남인수, 미상, 작사가 구완희, 작곡가 박영호
노래 연혁
윤심덕의 사(死)의 찬미를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로 알고 있으나,
실은 낙화유수(落花流水)가 시작입니다.
1929년, 김서정(金曙汀, 본명:김영환)님이 작곡했고,
이정숙이 처음 불렀습니다.
작곡가 김영환님은 영화해설을 하는 변사로 이 노래는 1928년에
상연된 무성영화 '낙화유수'의 주제곡이 되기도 해서,
여기서 곡명이 유래합니다.
1958년 국도극장 공연에서- 앞줄 외쪽부터 영화배우 김지미, 이난영
뒷줄 왼쪽부터 계수남, 남인수, 영화배우 이민, 고운봉, 김선영
인수기념사업회장 신해성과 남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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