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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사용법(아웃포커스[out of focus])

푸르미르(청룡) 2015. 4. 10. 21:36

 

아웃포커스[out of focus]

 

아웃포커스[out of focus]

 

요약 : 심도가 얕아 촬영대상 이외의 대상이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려 보이는 상태. 피사계심도권(被寫界深度圈)에서 벗어난 부분의 흐려진 화상 상태로 초점거리를 잘못 맞추었거나 초점거리가 맞지 않은 부분에 일어난다. 또한 원판에서는 그다지 흐려 있지 않아도 크게 확대 인화하면 흐려보이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으로 초점 조절을 잘못하였을 경우를 제외하고 깊이가 있는 피사체를 찍은 화면에서 전체 화상이 흐리고 불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웃포커스(Out of Focus)가 아니라 카메라 흔들림(camera blur)이라 볼 수 있다.

 

초점 조절을 잘못하였을 경우는 극단의 앞초점(front focus)이 아닌 이상 어디엔가는 초점이 맞게 된다. 초점거리가 길수록, 피사체가 가까울 수록 효과가 커지며, 피사체와 배경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도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F값이 낮을 수록 아웃포커스가 강해진다. 팬 포커스(Pan Focus)의 반대말이다.

 

초점 [focus,焦點 ]

렌즈 또는 반사거울의 광학적 성질을 결정하는 점이다. 광축에 평행하게 입사한 빛은 곡률반경의 1/2이 되는 지점을 통과하는데 이 지점이 초점이다. 초점에 입사한 빛은 렌즈나 거울을 지난 뒤 광축에 평행하게 진행하고, 반대로 광축에 평행하게 입사한 빛은 반사 또는 굴절하여 초점을 지난다.

 

거울면에서 초점까지의 거리인 초점거리(f)는 곡률반지름(r)1/2이 되는 지점에 있으며, 볼록거울의 초점거리와 곡률반지름은 음수(-)이다. 오목거울이나 볼록렌즈에서 반사하거나 굴절한 빛과 같이 빛이 실제로 지나는 초점을 실초점이라고 하며, 오목거울의 경우 초점에 발화물질이나 측정장치 등을 설치하여 빛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볼록거울이나 오목렌즈에서 반사하거나 굴절한 빛은 실제로 초점을 지나지 못하고 반사 광선 또는 굴절 광선의 연장선이 만나는 초점에서 빛이 퍼져 나오는 것처럼 진행하는데, 이 초점을 허초점이라고 한다. 허초점은 빛이 실제로 지나지 않기 때문에 빛을 모으는데 이용할 수 없다.

 

사진촬영[shooting, 寫眞撮影]

찍고자 하는 사물의 상()을 렌즈를 통해 감광유제(感光乳劑:필름)에 옮겨 담는 일련의 작업.사진촬영시 필름에 맺힌 상을 잠상(潛像)이라 하는데, 이 잠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잠상은 현상과정을 거쳐 비로소 눈에 보이게 되며, 처리방법에 따라 음화(陰畵:negative picture) 또는 양화(陽畵:positive picture) 어느 쪽으로나 상을 나타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카메라 CCD에 맺힌 화상은 LCD화면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사진촬영은 이렇게 최종적인 영상을 얻는 방법이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에 따라 다르다. 폴라로이드와 같은 즉석용 카메라의 경우에는 현상이나 디지털 화상으로 전환 과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촬영행위 자체가 그대로 마무리작업이 된다.

 

2000년대 들어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면서 필름으로 촬영하는 방식의 카메라는 급격하게 퇴보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대체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별한 목적이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일부 필름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화소수에 따라 화질이 결정되며 화소수가 높을 수록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아날로그방식의 촬영으로는 포지티브 필름이라고 부르는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이 있고 이들 사진은 현상소의 조건에 따라 최종결과물이 달라지기도 한다.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촬영하던 방식이다. 고급인쇄용이나 환등기 영사용일 때에는 네거티브 필름(슬라이드용)으로 촬영해야 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촬영시 감도(ISO)에 따라 여러종류의 필름이 있다. 정밀하고 입체감이 나는 사진을 촬영한다면 ISO 25~50 정도의 저감도 필름을 쓰고, 빠른 움직임을 잡으려면 ISO 400 정도의 고감도 필름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ISO 200400 정도의 필름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감도는 디지털카메라 촬영시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된다.

 

사진의 노출

성공적인 촬영의 첫 단계는 노출(露出:exposure)이다. 적정노출(適正露出)이란 최적의 사진을 얻기 위한 가장 알맞은 노출을 뜻한다. 일반적 목적에서 볼 때, 노출계의 지침에 맞춤으로써 적정노출을 구할 수 있지만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노출이 과다할 경우도 있고 부족할 경우도 있으므로 촬영자의 목적을 위한 노출은 작가의 목적에 맞는 노출(과부족을 가리지 않고)을 뜻한다.

 

노출을 구할 때, 피사체의 중심부 또는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의 노출값을 측정함으로써 적정노출값을 구하는 것이 원리이며, 최근에 개발되는 카메라는 최상을 노출값을 구할 수 있도록 자동화되어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배경이나 주위환경에 따라 피사체의 밝기가 실제와 달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노출계를 피사체에 가까이 가져가서 측정하여야 한다.

 

또한 노출계가 측정하는 적정노출만을 그대로 믿고 촬영할 수 없는 경우가 없기때문에 노출의 정도를 조정하면서 여러조건에서 촬영하여 최상의 사진을 얻게된다.

 

사진의 촛점

대부분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촛점을 맞추는 오토포커스(Auto-Focus)기능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수동카메라에 비해 매우 편리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상을 맺게 하는 역할에만 적합할 뿐, 표현목적에 따라 앞부분에만 핀트를 맞추고 뒤를 흐리게 하거나, 반대로 뒷부분에만 핀트를 맞추고 앞부분을 흐리게 하거나, 때로는 화면 구석구석을 뚜렷이 묘사하거나 할 때는 수동모드로 전환하여 촬영한다.

 

셔터와 조리개

사진촬영시 카메라의 셔터와 조리개는 맡은 역할이 서로 다르지만, 서로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같은 조건에서 촬영하는 경우 조리개를 조작하면 셔터도 조작해야 하며, 셔터의 속도를 변경하면 그에 따라 조리개의 수치도 변경해야 된다. 따라서 이들 두 기구를 제대로 조작할 줄 아는 것이 촬영의 기본이 되며, 일반적 촬영은 이 두 기구의 조절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셔터는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동시에 피사체의 움직임을 조절해주는 것이다. 어느 카메라이건 셔터속도는 그 표시가 T, B,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2000, 4000으로 표시되며 카메라의 성능에 따라 최고속도가 달라진다.

 

T셔터는 수십 초 이상 몇 시간이고 셔터를 열어놓아 장시간 빛을 받아들일 때 쓰는 것으로, 한번 누르면 셔터가 열려 다이얼을 돌려 다른 자리로 바꿀 때까지 몇 시간이든 빛이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다. B셔터는 누르고 있는 동안은 계속 빛이 들어오지만 셔터에서 손가락을 떼면 닫히게 된다.

 

1초 이상 수초간 노출을 줄 때 쓰이는 것으로, 거의 모든 카메라에 있다. 1, 2, 4, 8 등의 숫자는 각각 1/1, 1/2, 1/4, 1/8초를 가리키는 것으로 셔터속도가 한 단계씩 빨라짐에 따라(, 표시숫자가 한 단계씩 커짐에 따라)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은 1/2씩 줄어들며, 한 단계씩 늦어짐에 따라(, 표시숫자가 한 단계씩 작아짐에 따라) 빛의 양이 2배씩 늘어나도록 모든 카메라에 규격화되어 있다.

 

셔터속도가 빠르면 피사체의 움직임이 정지되고, 느려지면 움직임이 느껴지지만, 그 대신 형체는 흐려지며, 심하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조리개는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동시에 피사계심도(被寫界深度:depth of field)를 조절해준다.

 

조리개의 수치는 1.4, 2, 2.8, 4, 5.6, 8, 11, 16,으로 되어 있으며, 최하 수치를 개방값이라고 하는데, 이 개방값에 한해서 카메라마다 그 수치가 달라서 1.2, 1.4, 1.7, 1.8, 1.9(때로는 2.8, 3.5, 4, 4.5) 등 다양하지만, 그 이상의 단계, 2 또는 2.8 이상의 단계는 모든 카메라에 공통이다.

 

이 숫자가 커질수록 조리개가 죄어져 빛의 양이 줄어들며(각 단계마다 1/2), 숫자가 작아질수록 조리개가 열려 빛의 양이 늘어난다(각 단계마다 2배씩).

조리개를 죔에 따라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 핀트가 맞은 부분이 많아지며, 조리개를 열수록 피사계 심도가 얕아져 핀트가 맞은 부분이 좁아지므로, 핀트가 맞은 부분만이 또렷이 보이고 나머지는 흐려진다.

 

따라서, 주된 피사체와 함께 그 배경을 뚜렷이 나타내고자 할 때는 조리개를 죄어주고(숫자가 큰 쪽으로 가도록 조리개를 돌려 맞춘다), 주된 피사체만을 강조하고 배경을 약화시키려면 조리개를 열어줌으로써(숫자가 작은 쪽으로 가도록 돌려 맞춘다)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리개 수치는 그 앞에 F를 붙여 F1.4, F2. F8, F11 등으로 표시한다. 셔터와 조리개의 상관관계셔터 속도와 조리개 다이얼의 각 단계는 서로 같은 양의 빛을 받아들이도록 모든 카메라에 공통되게 짜여져 있으며, 이를 이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한 단계를 빨리 해주고자 할 때 셔터만 한 단계 빨리 해주면 노출부족이 되고 만다. 셔터를 한 단계 빨리 해줌과 동시에 조리개도 한 단계 열어주어야 노출이 적정값으로 된다. 반대로 배경을 흐리게 하기 위해 조리개를 열고자 하면, 조리개를 열어준 단계만큼 셔터 속도를 빨리 해주어야 올바른 노출이 얻어진다(, 자동카메라의 경우에는 조리개만 맞추면 셔터 속도는 저절로 맞게 되어 따로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셔터 1/125초에 조리개 5.6이 적정노출인 경우, 움직임을 정지시키기 위해 셔터 속도를 1/1000초로 찍고자 하면, 이에 따라 조리개를 열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계산해 보면 1/125초에서 1/1000초까지는 3단계를 빨리 한 것이 된다.

 

따라서 조리개는 3단계를 열어준 2에 놓아야 적정노출이 된다. 반대로 배경을 선명하게 묘사하기 위해 조리개를 16으로 죄고자 할 경우에는 5.6에서 16까지 역시 3단계이므로, 셔터 속도는 3단계를 늦춘 1/15초로 하여야 적정노출이 된다. 이럴경우 셔터속도가 느려져 카메라가 흔들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ISO를 높혀 촬영하기도 한다.

 

렌즈사용법

렌즈의 촬영범위[寫角]는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廣角) 렌즈일수록 사각이 넓어지고, 긴 렌즈(망원렌즈)일수록 사각이 좁아지므로, 광범위의 촬영에는 광각렌즈를, 먼곳의 일부를 촬영할 때는 망원렌즈를 사용하며, 아울러 렌즈의 원근감(遠近感)을 살리는 사용법이 중요하다.

 

렌즈는 근거리에 있는 것일수록 크게, 원거리의 것일수록 작게 비치지만, 그 과장(誇張)은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일수록 커지고, 긴 렌즈일수록 작아진다.

그래서 원근감을 보다 강조해서 박력을 주기 위해 광각렌즈가 사용되고, 반대로 예컨대 인물 촬영에서 손발이 커지거나 얼굴이 비뚤어지지 않게 자연스런 원근감를 얻기 위해 변형이 적은 망원렌즈를 사용한다. 또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일수록 피사계 심도가 깊으므로, 일일이 핀트를 맞출 여유가 없는 스냅 촬영에는 광각렌즈가 적합하며, 렌즈 특유의 흐려지는 맛을 살리는 데는 망원렌즈가 적합하다.

 

필터

자외선 방지용인 UV필터는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장착하는 것이 좋다. 모노크롬(흑백)용 중에서 엷은 노랑(Y1)은 풍경촬영에 있어서 안개를 방지하므로 일반적인 원경묘사(遠景描寫)에 적합하며, 알맞은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Y1 ·Y2 ·귤색(O1 ·O2) ·빨강(R1 ·R2)으로 될수록 원경이 선명하게 되지만, 짙은 필터일수록 푸른 하늘이나 수면(水面) ·응달 등이 시감(視感)보다도 어둡게 촬영되므로 명암감이 강조되어 특수한 효과를 얻게 된다. 망원렌즈는 명암차가 적은 연조화면(軟調畵面)이 되기 쉬우므로 풍경촬영에서는 특히 이와 같은 필터의 이용가치가 높다.

 

적외선필름을 사용하는 적외촬영에서는 귤색 또는 빨강필터를 사용한다. 모노크롬용 색필터는 이 밖에 연두 ·녹색 ·파랑 등이 있는데, 이것들을 사용해서 색의 명암감을 조절하려면 눈에 대고 본 상태와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필터의 동색계(同色系)가 밝고 반대색이 어둡게 촬영되므로, 녹색 잎을 밝게 촬영하는 데는 노랑이나 연두색 필터를, 청사진을 까맣게 촬영하는 데는 노랑(귤색 ·빨강도 좋다)필터를, 문서(文書)의 빨간 글자를 하얗게 지우는 데는 빨강필터를, 진하게 촬영하는 데는 녹색(파랑도 좋다)을 사용하면 된다.

 

조명

사진은 빛이 없으면 찍히지 않는, 광학현상이기 때문에 사진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빛이라 하겠다. 이 말은 곧 사진의 성공 여부는 빛을 잘 잡느냐 못 잡느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빛은 피사체에 직접 닿느냐 또는 간접적으로 닿느냐에 따라 직사광선과 산광(散光)으로 나뉜다. 직사광선은 광원에서 나온 후 반사 또는 여과되거나 산란되지 않은 채 직접 피사체를 비추는 광선으로, 무드보다는 정확하고 정밀한 묘사를 하게 해주는 광선이다.

 

산광은 빛을 산란시키는 물체를 통과한 광선으로, 흐린 날의 광선이나 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실내의 광선을 말하며, 직사광선에 비해 부드럽고 무드가 있는 묘사가 된다. , 피사체로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빛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눈다.

순광(順光)은 정면광(front light)이라고도 하며, 피사체가 정면으로 빛을 받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인들은 대개 이 순광이라야 사진이 찍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의 정밀묘사에는 좋지만, 너무 평면적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깊이가 있고 무드가 있는 사진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역광(半逆光)은 측면광(side light)이라고도 하며, 피사체의 옆으로 빛이 들어오는 경우로서, 가장 효과적인 광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표현의 명확성과 함께 피사체의 입체감을 돋구어주며, 질감(質感) 묘사에 가장 유리한 광선이다.

 

역광(逆光)은 후면광(back light)이라고도 하며, 피사체의 뒤에 광원이 있는 경우로서, 카메라가 광원(·조명등 등) 쪽으로 향해 있어 잘못하면 렌즈로 빛이 직접 들어와 사진을 흐리게 만들거나 얼룩지게 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역광의 경우 사진이 찍히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사실은 이 촬영이 가장 극적 효과를 내는 데 유리한 광선이다.

 

익숙해지면 입체감과 깊이를 느끼게 해주며, 조명효과를 내는 데도 가장 효과적인 광선이다. 섬광전구를 사용할 때에는 카메라의 싱크로 접점(接點)에 따라, 일반적으로 렌즈 셔터가 있는 카메라일 때는 M급을 사용하고, 포컬플레인 셔터가 있는 카메라에는 FP급을 사용하며, 컬러 촬영에는 블루벌브를 사용한다.

 

노광(露光)을 결정하는 데는 셔터스피드마다 표시되어 있는 가이드 넘버(GN)를 촬영거리(광원에서부터 피사체까지의 거리)로 나누어서 얻은 수치를 조리개값으로 한다. 스트로보에서는 X접점을 사용한다. 포컬플레인 셔터가 있는 카메라는 셔터막()이 전개(全開)로 되는 속도(일반적으로 1/60초 또는 1/60초와 1/30초 사이에 있는 X눈금)보다도 느리면 되지만, 만일 빠르면 화면의 일부가 찍히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전구(리플렉터 램프)는 조사각도(照射角度)가 넓고 부드러운 빛을 주는 플랫형과, 일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하게 조명하는 스폿형이 있는테, 플랫형이 많이 사용된다. 주광용 컬러필름에는 컬러용 블루램프를 사용한다. 이 인공광원들을 사용할 경우, 주광원(主光源)이 하나(따라서 그림자도 하나)라야 한다는 것이 자연스런 조명의 원칙이며, 주광원을 명확하게 하고, 2등 이상의 램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보조광 ·배경광 ·효과광 등으로 각각의 용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인공광인 경우에는 특히 조명비(照明比)가 높아지기 쉬우므로, 불균일한 조명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램프는 가급적 떼어놓고 사용할 것, 램프에 트레이싱 페이퍼 등을 사용해서 빛을 확산시켜 광원면적을 크게 할 것, 주광원의 반대쪽에 반사판을 놓고 반사광을 활용할 것, 바운스 라이트를 병용할 것 등이 필요하다..

 

바운스 라이트는 램프를 직접 조사(照射)하는 것이 아니라, 흰 벽이나 흰 천장 또는 백색반사판 등을 향해서 램프를 조사하고 그 간접광으로 조명하는 방법인데, 부드럽고 자연적인 광선상태가 얻어지므로 실내의 플래시 촬영에도 유리하다. 컬러일 때는 천장이나 반사판의 색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의 외형을 만들어내는 것은 빛이다. 결국 사진은 빛의 화학적 반응이나 전기적 변화를 인화지 위 또는 컴퓨터 영상으로 기록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피사체에 비쳐지는 빛을 읽을 줄 알고, 이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비록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빛은 언제나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알맞은 광선을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