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탐사 & 야생화(꽃사진)

붉은 인동(忍冬) 과 전설

푸르미르(청룡) 2017. 6. 18. 18:55

 

붉은인동

 

 

붉은인동

[Trumpet honeysuckle, ─忍冬 ]


요약 :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 


학명 : Lonicera sempervirens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산토끼목

분포지역 : 한국 전역

서식장소/자생지 : 산이나 들

크기 : 길이 5m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반상록활엽의 덩굴성 수목으로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5m까지 뻗는다. 줄기는 연한 초록빛 또는 분홍빛을 띠며, 거친 털이 빽빽히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3~8cm의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늦게 난 잎은 상록인 상태로 겨울을 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붉은색으로 핀다. 열매는 지름 7~8mm로 둥글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표면이 털로 덮여 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이라 하여 이뇨제나 해독제로 사용한다. 추위에 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척박한 토양의 녹화를 목적으로 많이 심는다. 번식은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로 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붉은인동 [Trumpet honeysuckle, ─忍冬] (두산백과)

 

 

 


◆ 인동초의 전설

 

인동초란 이름 그대로 엷은 잎 몇 개로 모진 추위의 겨울에도 말라죽지 않고 이겨내는 식물입니다. 이 인동초는 초여름에 각 마디에서 두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처음에는 꽃 색깔이 하얗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합니다. 그래서 인동초를 "금은화"라고도 부르는데 이러한 금은화에는 다음과 같은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옛날 강원도 산골마을의 어느 부부에게 금화와 은화라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다. 둘이 자라면서 아름답기가 선녀와 같고 마음씨도 고와 마을 사람들 칭송이 자자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때 그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고 언니인 금화가 그만 병에 걸렸다. 동생 은화가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으나 얼마 후 동생인 은화까지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고 두 자매는 죽음을 앞두고 부모님께 “우리가 죽으면 약초가 되어 세상에 다시 나와 우리처럼 병으로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유언을 했다~

 

마을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고, 죽은 이듬해 무덤에서 한 줄기 가느다란 덩굴이 자라났다. 덩굴은 해가 갈수록 무성해지더니 여름이 되자 금색과 은색의 꽃들을 예쁘고 사이좋게 피워냈다.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의 넋이 꽃으로 태어났다고 하여 꽃 이름을 "금은화"로 부르게 되었다. 이 인동초는 금화와 은화의 혼이 깃들었음인지 줄기, 잎, 뿌리까지 약으로 쓰므로 버릴 것이 없습니다.

 

 

꽃은 꽃송이가 피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리고 잎과 줄기는 가을철에 베어서 말려 두고 사용합니다. 인동초의 주요성분으로는 루리 세틴, 플라 보이드, 탄닌, 알칼로이드, 루테 루니, 이소시톨, 사포닌,로리세린 및 루테오린 등이 있으며, 이 성분들은 폐경, 비경, 심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해열, 해독과 갈증해소 작용이 있어 술에 타서 먹든지 차로 달여서 먹어도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균성 질환과 장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간염치료, 황달, 수종을 치유하고 해열제와 보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상들은 겨울을 이겨내는 소나무 및 대나무와 마찬가지로 인동초의 절개를 숭상하여 인동주를 빚어 마시고 선비의 기개를 함양하기 위하여 인동꽃무늬의 책보자기를 해방 후까지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옮겨온 글

 

 

 

 

 

 

 

 

 

 

 

 

 

 

 

 

스마트폰 듣기  /  노래  가수  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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