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탐사 & 야생화(꽃사진)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구별하는 방법

푸르미르(청룡) 2015. 10. 1. 18:21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구별하는 방법

 

 

 

 

 무식한 놈 

          안도현 1961.12.15. ~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 하는 너하고

이 들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 하고 절교(絶交)다. 

 

 

벌개미취와 구절초. 그리고 쑥부쟁이가 늘 그게 그것 같아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날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꽃은 비슷 비슷하지만 잎을 보면 확연히 구별이 됩니다. .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 꽃 정도는 구별하고 살아야 무식하다 소리는 듣지 않는가 봅니다.


 

벌개미취▼

 

한국에서만 나는 꽃으로 6월 ~ 10월에 연 보라색으로 피어 원 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립니다. 종명 Koraiensis 도 한국 특산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어 이름도 ( Korean Daisy)입니다.

 

이 사진은 연꽃 필 때 담아온 것입니다.▼

 

 

▲ 벌개미취 잎은 길고 가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습니다.

 

구절초▼

꽃은 8월 ~ 10월에 흰색으로 피지만 드물게 분홍색으로 피는 것도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립니다. 9월 9일에 잘라야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절초(九切草)라 부르며 벌개미취보다 훨씬 늦게 피었습니다.

 

 

 

▲ 구절초 잎은 쑥 모양에 가깝습니다.

 

쑥부쟁이▼

꽃은 흰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굵은 한 줄기가 올라와 여러가닥의 꽃줄기로 한 가득 피어 땅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랐습니다. 쑥을 캐러간 불쟁이 (대장장이)의 딸이 죽은 자리에서 났다고 하여 '쑥부쟁이'라는슬픈 전설이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쑥부쟁이의 잎은 자잔하게 붙어 있었지만 큰 것을 보니 가장 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습니다.

 

 

▼ 벌개미취

 

 

▼ 구절초

 

 

▼ 쑥부쟁이

 

 

 

▲ 흰색 쑥부쟁이이지만 잎은 같습니다.

 

▼이 꽃은 마가렛입니다

 

나무쑥갓 [marguerite]

학명 :Chrysanthemum frutescen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초롱꽃목
원산지 :아프리카 카나리아섬
크기 :높이 60~100cm

 

마거리트라고도 한다.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60∼100cm이고 밑 부분은 나무처럼 목질이다. 잎은 잘게 갈라진다. 꽃은 여름에 피는데,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3∼6cm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화가 있으며 가운데 노란 색의 관상화가 있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 있으므로 나무쑥갓이라고 부른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으며, 여러 가지 원예 품종이 있다..

 

 

 

 

쑥부쟁이에도 가는잎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한라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등등 많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다 아시려면 저부터도 머리 쥐납니다. 잎을 보니 확연히 구별이 됩니다. 우리들이 흔히 좋아하는 꽃? 하면 '들국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들국화'라는 이름을 가진 꽃은 식물도감에도 없습니다. 이 세 가지 꽃을 통 털어 흔히들 '들국화'라고 하지만 애매 모호한 답입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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