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아제바라아제 / 사미령
1) 속세가 싫던가요 깊은 산 외진 곳에 터를 잡고 닦은 자리 대웅전 지어 놓고
탱화에 고운 단청 촛불로 밝히면서 오백나한 불러다가 부처님을 모시오니
목탁소리 장단 되어 비는구나 비는구나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로서로 비는구나
2) 속세가 싫던가요 장삼에 죽장 짚고 백팔염주 목에 걸고 일주문 당도하니
대웅전 있는 곳이 수미산 자락이요 부처님이 계시는 곳 도솔천이 여기라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로서로 비는구나 아제아제 바라아제 부처님께 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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