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유래)

추석(한가위)의 유래

푸르미르(청룡) 2013. 9. 17. 23:00

 

한가위의 유래

 

중추절 한가위의 유래

 

 

 

추석 [ 秋夕 ]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 815. 송편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알맞은 크기로 떼어 거기에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을 깔고 . 소는 깨 ···녹두 ·밤 등이 사용된다. 추석에 빚는다.중추절(仲秋節)

가배(嘉俳)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른다. 중추절(仲秋節)이라 하는 것도 가을을 초추중추종추 3나누어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었으므로 붙은 이름이다.

 

    

1. 역사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三國史記)유리이사금 조에 의하면 왕이 신라를 6부로 나누었는데 왕녀 2인이 각 부의 여자

들을 통솔하여 무리를 만들고 716일부터 매일 일찍 모여서 길쌈, 적마(積麻)를 늦도록 하였다. 815일에 이르러서

그 성과의 많고 적음을 살펴 진 쪽에서 술과 음식을 내놓아 승자를 축하하고 가무를 하며 각종 놀이를 하였는데 이것을

가배(嘉俳). 이 때 부른 노래가 슬프고 아름다워 회소곡(會蘇曲)이라고 하였는데, 이 행가배라 부른 것은

의미가 있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뜻을 지닌 것으로 본다. 즉 음력 815일은 대표적우리의 만월 명절이므로 이것을 뜻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다음은 진 편에서 이긴 편에게 잔치를 베풀게 되므로 갚는다는 뜻에서 나왔을 것으로도 유추된다.

고려시대에 나온 노래인 동동에도 이 날을 가배라 적었음을 보아 이 명칭은 지속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가윗날이 신라 이래 국속으로 지속되었음은 중국에서 나온수서(隋書)동이신라 조에 임금이 이 날 음악을 베풀고

신하들로 하여금 활을 쏘게 하여 상으로 말과 천을 내렸다고 하였으며, 구당서(舊唐書)동이전에도 신라국에서는

815일을 중히 여겨 음악을 베풀고 잔치를 열었으며 신하들이 활쏘기 대회를 하였다고 쓰여 있다.

 

또한 일본인 승려 원인(圓仁)도 당시 산둥[山東] 근방에 살던 신라인들이 절에서 베푼 가배 명절을 즐겼음을 그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기록하였다. 신라가 6부였음은 1988415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竹邊面)

평리(鳳坪里)에서 출토된 신라비석에 쓰여 있어 확인되었다. 이 비석은 524(법흥왕 11)에 세워진 것으로 6부 중의

하나인 탁부 출신의 박사가 건립한 것으되어 있어 가배풍속과 관련된 6부의 존재가 분명해졌다.

 

이규경(李圭景)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추석행사를 가락국에서 나왔다고도 했는데, 이처럼 가윗

날은 한국의 고유한 명절로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다. 이는 정월 대보름날의 예축적 의례와 서로 의미가 통하수확

경축적 의례라 하겠다. 따라서 지역별로 다양하고 풍성하며 다채로운 민속들이 나타난다.

 

 

 

 

     
 
2. 의례와 놀이

한국의 전통 4명절인 설날 한식 중추 동지에는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는데 추석 차례 또한 조상을 기리는

추원보본(追遠報本) 행사이다. 호남지방에는 올벼심리라 하여 그 해 난 올벼를 조상에게 천신(薦新)하는 제를

지내며 영남 지방에서도 풋바심이라 하여 채 익지 않은 곡식을 천신할 목적으로 벤다.

 

일부 가정에서는 새로

거둔 햅쌀을 성주단지에 새로 채워 넣으며 풍작을 감사하는 제를 지낸다.가윗날에는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친척이서로 만나 하루를 즐기는데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것을 중로상봉(中路相逢), 즉 반보기라고 한다.

속담에 근친길이 으뜸이고 화전길이 버금이다라고 할 정도로 추석을 전후하여 반보기가 아닌 온보기

하루 동안 친정나들이를 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큰 기쁨이며 희망이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3 음식

속담으로 더도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고 열양세시기에 언급했듯이 천고마비의 좋은  

절기에 곡식과 햇과일이 나와 만물이 풍성하며,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실감된다.

 

  동국세시기에는 송편시루떡인절미밤단자를 시절음식으로 꼽았는데, 송편은 대표적인 추석

음식이다. 전하는 말로는 송편을 예쁘게 잘 빚어야 시집을 잘 간다고 하여, 여성들은 예쁜 손자국을

내며 반월형의 송편에 콩 등을 넣어 맛있게 쪄냈으며 이때 솔잎을 깔아 맛으로만 먹은

 것이 아니고 후각적 향기와 시각적인 멋도 즐겼다.

 

농가월령가에도 신도주(新稻酒)오례송편박나물

 토란국 등을 이때의 시식이라 노래 했으며, 송이국고지국도 영동 지방에서는 별식으로 먹는다. 이때는

무엇보다 오곡이 풍성하므로 다양한 음식이시절에 맞게 나온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4. 오늘날의 추석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차례, 성묘를 지내며, 조상에게 예를 다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가족, 친지끼리, 마을 사람

 끼리 행사, 놀이를 즐기며 음식을 나눠먹었다.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의례와 행사 등은 많이 축소되었다.

그러나 여전히귀성 풍습은 남아있어 추석이면 많 인구가 고향으로 돌아가, 교통혼잡을 이룬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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