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
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 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
서 하루를 즐긴다.
한편으로 해안지방에서 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복날과 관계 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것이 있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
지 않는다.
그러나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
문이다.
▶벼슬아치는 얼음으로
삼복은 일년중에서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이기도 하기에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겼지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는 빙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얼음을 보관하는
창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
답니다.
▶서민들은 계곡으로
일반 서민들이야 여름에 여름구경을 어찌하겠습니까?
하여 아이들하고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시원한 물이 흐르는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씻을 탁
자에 발족-을 하며 하루를 즐겼습니다.
해안지방에서는 계곡대신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냈구요.
▶목욕은?
옛날에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라고 했답니다.
이러한
말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복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