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유적(자료모음)

忌祭祀(기제사) 지내는 순서

푸르미르(청룡) 2019. 3. 8. 22:15

俗談(속담)에 '남의 제사에 감놔라 대추 놔라 하지 말아'라는 말이 있듯이 지방 풍속과 집안에 정해진 예가 있듯이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기준이 되는 풍습과 예를 따르면 된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1. 분향재배 : 제주가 향을 피우고 2번 절함.

2. 강신 재배 : 신을 불러오는 절차, 제주가 술(잔에 차지 않게 조금 따름)을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2번 절함.

3. 참 신 :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 2번 절함.

4. 초 헌 : 제주가 첫 잔을 올림.

5. 독 축 : 초헌(첫 술잔을 올림)이 끝나면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무릎 꿇고 부복하며, 축관은 앉아서 엄숙한 목소리로 축문을 읽음. 읽기가 끝나면 잠시 후 일어나며 제주는  2번 절함.

6. 아 헌 : 2번째 잔을 올림.

忌祭祀 祝 禮文(기제사 축 예문 클릭하면 원본을...

 

 

7. 종 헌 : 3번째 잔을 올림.

8. 계반 삽시 :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수저 바닥이 동쪽을 향하게)를 꽂음.

9. 유 식 : 제주가 무릎 꿇고 술을 조금 따라서 좌우 측 사람(좌 집사, 우 집사)을 통하여 술을 채우도록 함. (첨작)

10. 합 문 : 참사자 일동이 문을 닫고 대청이나 마루에서 조용히 기다림. (합문의 시간은 밥을 9번 떠먹을 동안의 시간)

11. 계 문 :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하고 문을 열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감.

12. 헌 다 : 숭늉을 갱(국)과 바꾸어 올리고 메(밥)를 조금씩 3번 떠다 말아 놓고 숟갈을 숭늉 그릇에 담근다.

13. 철시복반 :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밥)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 사 신 : 신을 보내는 절차,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태움.

15. 철 상 : 상을 걷는 것을 말함. (모든 제수는 뒤에서부터 물린다)

16. 음 복 :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다만 명절 제사는 無祝 單盞(무축 단잔)으로 한다.

 

 기제사 용어

■진설(進設): 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 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 다음 위의 그림대로 상을 차린다. 식어도 괜찮은 음식부터 차린다. 진설이 다 되면 사진 혹은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 함에 붙인다.

■분향강신(焚香降神): 제주는 꿇어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 왼쪽 집사가 제주에게 강신 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반 잔 정도 따른다. 제주는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모사 그릇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술잔을 향로 위에 세 번 돌린 다음 퇴줏그릇에 따른다). 왼쪽 집사가 강신 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 한다. 제주는 재배 한다.

■참신(參神): 제주 이하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초헌(初獻): 좌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건네주면 제주는 우 집사가 따라 주는 술잔을 좌 집사로 하여금 제상에 올리게 한다.

■독축(讀祝): 제주 이하 모든 사람이 꿇어앉고 참사자 중에서 한 사람이 축을 읽는다. 예전엔 축문 읽기가 끝나면 곡(곡)을 했으나 지금은 생략하는 가정이 많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아헌(亞獻):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주부(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의지만 주부가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 아헌을 한 사람이 재배한다.

■종헌(終獻): 3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아헌 자 다음가는 근친 자가 올리며 집안에 따라서 이때 적을 올리기도 한다. 종헌을 한 사람이 재배를 올린다.

■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메(밥)와 탕 그릇의 뚜껑을 열다.

■삽 시(揷 匙):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 있는 숟가락을 메 그릇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 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서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 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 위에 올려놓기도 하지만 시접 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는 재배한다.

■첨작(添酌): 첨작이라 함은 제주가 무릎 꿇고 다른 잔 혹은 그릇에 술을 따라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술잔에 좌우 집사를 통하여 술잔을 채우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합문(合門): 참사자 일동이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엎드린다. 대청일 경우 뜰 아래로 내려선다.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는 동안(9수저 드시는 순간) 조용히 엎드려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

■개문(開門): 제주가 앞서서 기침을 한 다음 조용히 문을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헌다(獻茶): 숭늉을 갱(국)과 바꾸어 올리고 메(밥)를 조금씩 3번 떠서 말아놓고 메에 꽂은 숟가락은 반드시 손잡이가 집사의 좌측으로 가도록 하여 숭늉 그릇에 담가 두고 정저(잠시 묵념) 한다.

■철시 복반(撤匙 復盤):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둬 시접에 담고 메 그릇이 뚜껑을 덮는다.

■사신(辭神): 참사자 일동이 재배를 올리고 신주를 모신 기제사일 경우에는 사당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과 축문을 향로 위에서 사른다.

■철상(撤床): 모든 제사 음식을 물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다른 상으로 공손히 옮겨 물린다.

■음복(飮福):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참사자 모두가 나눠 먹고 이웃에도 나누어 먹는 것으로 기제사 절차를 모두 끝난다.

 

기제사 상 차리는 순서

 

 

1)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라 하여 앞줄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리며(조율이시 순서로 하기도 한다.) 그 이외의 과일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 과일.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 류를 놓는다.

2)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라 하여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생채 다음 우측 끝에는 혜(식혜)를 쓰기도 한다. 그 중간에 나물 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 겨울철)는 그다음에 올린다.

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 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패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 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린다. 최근 들어 한 가지 탕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폐류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적 : 생선이나 고기를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전 : 재료에 밀 가루를 묻혀서 번철에 지진 음식).  (부침개)

5) 반 잔 갱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메(밥)는 좌측에 갱(국)은 우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단위 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 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6) 향로 향합 등

향상에는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 모삿그릇, 퇴줏그릇, 제주(술) 등을 놓는다.

7) 제상 진설의 한문 어구

ㅇ 좌포우혜 :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ㅇ 어동육서 :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를 놓는다.

ㅇ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ㅇ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ㅇ 조율이시 : 좌 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 (혹은 조율시이)

8) 제사 음식 조리할 때 주의할 점:

ㅇ 조리하기 전 몸 가짐을 단정히 하며 정갈하게 조리를 합니다.

ㅇ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 : 복숭아, 꽁치,  참치, 갈치, 고추,  마늘, 등

ㅇ 식혜, 탕, 면, 등은 건더기만 사용합니다.

ㅇ 설 차례는 메 대신 떡국을, 추석 차례는 메 대신 송편을 올립니다. 

 

차례상 - 용어

■진설(進設):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 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 다음 식어도 괜찮은 음식부터 제물을 차린다. 진설이 다 되면 사진 혹은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에 붙인다. 

1) 과일은  놓는 줄:

조율이시라 하여 앞줄 좌 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 류를 놓는다.

2)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라 하여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우측 끝에는 수정과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 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 (동치미. 설 명절)는 그다음에 올린다.

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폐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5탕으로 할때는 봉탕(닭 오리탕). 잡탕등을 더 올린다. 최근들어 한가지 탕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패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적 : 생선이나 고기를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전 : 재료에 밀 가루를 뭍혀서 번철에 지진 음식 (부침개).

5) 술잔과  떡국(설),  송편(추석)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단위 제의 경우에 앞에서 왼쪽에 올리며 양위 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6) 향로 향합등: 향상에는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 모삿그릇. 퇴줏그릇. 제주(술) 등을 놓는다.

7)제상진설의 한문어구

ㅇ 좌포우혜 :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ㅇ 어동육서 :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를 놓는다.

ㅇ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ㅇ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ㅇ 조율이시 :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 (혹은 조율시이)

 

용어설명

■분향강신(焚香降神): 제주는 꿇어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 왼쪽 집사가 제주에게 강신 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른다. 제주는 모삿그릇에 세 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왼쪽 집사가 강신 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 한다. 제주는 재배한다.

■참신(參神): 제주 이하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진찬(進饌): 설 차례에는 떡국을. 추석 차례에는 송편을(혹은 메)을 제상에 올린다.

■헌다(獻茶): 3왼쪽 집사로부터 잔을. 오른쪽 집사로부터 술(또는 茶)을 받아. 위 조상 남자 조상 순으로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한 번만 올린다.

■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떡국 그릇의 뚜껑을 열고 적을 올린다. 순서는 좌측부터 조부 모 순이다. 가정의례준칙에서는 제례는 부모와 조부모 등 2대 봉사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삽시(揷匙):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있는 숟가락을 떡국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 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西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 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 위에 올려 놓기도 하지만 시접 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는 재배한다.

■사신(辭神): 참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시는 동안(수분 동안) 조용히 서서(묵념) 생전의 조상님을 생각한다. 주부가 약한 기침을 하고 숟가락을 거둬 시접에 담그고 젓가락은 시접 아래 내려놓고 모두가 재배한다. 신위는 제자리에 모시고 지방인 경우에는 향로 위에 사른다.

■철상(撤床): 모든 제사 음식을 물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다른 상으로 공손히 옮겨 물린다.

■음복(飮福): 제물을 상에서 거두고 옷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나눠 먹는 것으로 차례는 끝난다. 

인터넷에서 제사상 차리는 사진을 몇장 보았더니 아래와 같았다.

과일을 조율이시로 차림

※ 제사상 차리는 법은

예부터 예(禮)는 같으나 가가 견문(家家 見聞)이라고 집집마다 보고 들은 것이 다르니 지금 와서 왈가왈부(曰可曰否) 할 일은 아니나 정성과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과일은 조율이시(棗栗梨枾)라 해서 대추. 밤. 배. 감. 기본으로 차리고 다음은 높은 나무 과일→ 낮은 나무→ 넝쿨 과일→땅속 과일→ 그다음으로 만든 조과를 차린다.

어느 가문에는 홍동백서(紅東白西)라 해서 붉은 대추는 동쪽 →흰색 밤은 서쪽으로 좌우를 오가며 차리기도 한다.

이제는 하나의 전설일 뿐이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책이나 인터넷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적어 놓은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1열 : 시접, 잔반(잔과 받침대)을 놓고 메(밥)를 올린다. 추석 차례상에는 송편, 설날에는 떡국
2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류는 오른쪽, 육류는 왼쪽 두동 미서(頭東 尾西) - 생선류의 머리는 오른쪽, 꼬리는 왼쪽
3열 : 어탕(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4열 : 좌포 우혜(左鮑右醯) -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등의 과일.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 오른쪽, 흰 과일은 왼쪽.
 

 

 

 

 

 

 

 

주의사항
ㆍ 과실 중 복숭아는 제사에 쓰지 않는다.
ㆍ 비늘 있는 생선과 '치'로 끝나는 생선은 쓰지 않는다.
ㆍ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