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 여행

독도 여행(2박 3일 첫 일정)

푸르미르(청룡) 2018. 9. 28. 22:51


강릉항에서 출발한 시스타 11호 쾌속정은 30분 정도 운항을 하더니 파도가 강하여 도착시간이 지연될 것 갔다고 도착 30전에 다시 방송 한다고 하였다. 보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걸로 아는데 풍파로 인하여 약 30분 정도 소요되면 독도 가는 시간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된다. 다행히 11시 50분 도착한다고 하여 안심 오히려 울릉도가 가까울수록 파도는 잔잔한 편이었다.



독도 출발 시간은 12시 50분 이어서 들뜬 마음으로 저동항 주변을 아내와 나는 거닐며 구경을 하다 독도 출발 시간 10분 전에 승선을 하였다.


강릉∼울릉도, 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1호의 정원은 총 449명이다. 길이 45.69m, 폭 11.50m, 420t의 규모라고 한다. 최대 속도 40노트(시속 74km), 평균 33노트(시속 61km)로 운항, 씨스타 11호는 강릉∼울릉도 구간을 약 3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씨스타 11호의 가장 큰 특징은 선체 복원성이고, 필리핀 세부 조선소에서 제작됐다고 한다. 일반석은 총 345석, 우등 석은 104 석이다.




12시 50분 저동항을 출발, 1시간 정도 왔을까 독도가 창문밖에 보인다. 감계 무량하다. 얼마나 그리운 독도였던가! 선청가로 보이는 독도는 약간 흐릿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 1년에 약 5~60일 정도만 맑은 날이라는데 이렇게 좋은 날에 독도를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아라 할 수 있다.


시스타 11호 쾌속정은 일체 가판은 나갈 수 없다. 선창으로 내다보며 담은 사진이지만 그런대로 잘 보인다.








여기까지는 선창 가로 보이는 풍경이다.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내려서 머무는 시간이 20여 분 동안에 사진을 찍으려니 삼만 해서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2박 3일 첫 일정으로 독도까지 만나보아 감계가 무량하다. 이제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야겠다.






오후 4시 10분에 저동항에 귀항하여 숙소로 가기 전 저녁을 먹기로 하고 저동항 주변을 기웃거려 보지만 아직 저녁 식사 시간은 삘라서 인지 문을 닫은 상태다. 하는 수없이 한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저동항 오른쪽을 가리키며 저쪽에 경일 식당엘 가보라고 하며 그 집의 오징어 내장탕이 일품이란다. 그래서 찾아갔더니 자그마한 식당으로 사람도 없고 한가하여 내장탕을 시켜서 맛을 본 결과 그리 일품은 아니지만 처음 먹어본 내장탕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를 끝내고 호텔로 전화를 했더니 잠시 후 호텔 직원이 데리러 와서 차를 타고 호텔에 check-in 하여 일찍 자고 내일은 성인봉을 만나 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