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령 탐방

푸르미르(청룡) 2009. 11. 4. 13:02

 

 

동대문운동장역에서 4호선 전철을 타고  수유역 3번 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120번 이나 153번을 타고 종점(도선사입구)까지 가서 우이동 먹거리 마을 쪽으로 2~30분 정도만 걸으면

우이탐방지원센타에 도착 예약 확인을 하면 탐방이 시작된다.

 

탐방시간은 2~3시간이면 충분하고 유격장과 오봉아래 석굴암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시원하다.

교현리 석굴암 버스정류장에서 704번 이나 34번을 타고 구파발 전철역에서 3호선을 이용 귀가 하면 된다.

 

40여년만에 개통 되었다는 우이령 고개가 궁금하고 우이령길을 배경으로 알려진 "바위고개"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는

이흥렬(李興烈1907~1980)선생이 작곡한 곡으로 일제 강점기 민족의 비운을 표현한 노래도 생각하며,  

 

일명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에 우이령 일대를 연결하는 소로 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병대가 작전 도로로 개설하여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6.25 전쟁때 양주와 파주 사람들이 피난길로 이용했던 우이령길은 남북 냉전에 상징인 대전차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고 냉전 시대에 아픔을 엿볼 수 있는 유물도있다.

 

이길은 1968년 1.21사태[김신조]이후 1969년 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 되었고

이후 우이령길 재개통 문제가 대두 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여러 환경 당체의 검토와

토론 끝에 우이령 탐방 예약제 시행과 함께 개방 되었다고 한다.

 

 

우이령탐방지원센터(예약확인)

 

 

탐방길에는 마사토로 잘 단장되어 상쾌한 기분으로 가을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만추의 우이령에서 만난 자매님...

 

 

현.명한 자매님들?[현옥.명희]

 

 

만추에 고운단풍 아래서 티없이 환한 웃음이 소녀처럼...

 

 

바위고개 시 이흥렬

1.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2.바위고개 피~인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즐겨 꺾어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3.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40여년간 통제 되었든 우이령 바우고개를 흥얼거리며 걸어보니 감회가 더 실감난다.

대전차 차단 장애물

 

 

 

 

 

교현리에서 출발한 탐방객들도 올라오고 있다.

 

 

 

 

 

 

 

 

 

 

 

 

 

 

 

 

불타는 단풍에 만양 좋아서...그러나 나무잎은 고운색 보여주고 바람에 떨어저 굴러 다니다...

 

 

 

 

 

 

 

 

 

 

 

 

 

 

 

 

 

 

 

 

 

 

 

 교현탐방지원센타지

 

 

 

 

 

 

이곳교현리(석굴암입구)버스정류장에서 34번이나 704번을 이용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이나 구파발 전철역 4호선 으로 갈 수 있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