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탐사 & 야생화(꽃사진)

자운영꽃과 전설

푸르미르(청룡) 2015. 5. 20. 22:33
 

 

자운영꽃과 전설

 

 

자운영[紫雲英]

요약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Astragalus sinicus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장미목
원산지 : 중국
서식장소/자생지 : 논·밭·풀밭
크기 : 높이 10∼25cm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논·밭·풀밭 등에서 자란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된다. 줄기는 사각형이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9∼11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파진다. 잎자루는 길며 턱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피고 길이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받침은 흰색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5개의 톱니가 있고 수술은 10개 중 9개가 서로 달라붙으며 씨방은 가늘며 길다.

 

열매는 협과로 꼭지가 짧고 긴 타원형이며 6월에 익는다. 꼬투리는 검게 익고 길이 2∼2.5cm로서 2실이다. 꼬투리 속에 종자가 2∼5개 들어 있고 납작하며 노란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며, 풀 전체를 해열·해독·종기·이뇨에 약용한다. 뿌리에 뿌리 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키며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남쪽에서 녹비로 재배한다.

 

 

 

 

 

 

 

 

 

 

 

 

 

 

 

 

 

 

 

 

 

 

 

 

 

자운영꽃의 설명

자운영꽃은 죽어서도 살아서도 인간과 인간의 대지를 위해서 헌신하는 꽃이다.어린순은 나물로 먹을수있고, 풀 전체로는 약제로 쓰이며, 꽃이지고 죽어서는 농토를 비옥하게 만드는 거름이 된다.

 

벼를 추수하는 가을에 태어났다 벼를 심는 이듬해 봄까지 짧지만 넉넉하게 살다가는 꽃 분홍이 짙어 보랏빛마저 감도는 속으로 깊어가는 사랑의 색깔이 있다면 바로 저 빛깔이 아닐까. 깊어서 아름답고 ,또 깊어서 숭고한 빛.. 꽃들을 보면 겉만 치장해 유혹하는 서툰 사랑.. 어설픈 인생살이가 부끄러워 진다..

 

자운영꽃의 효능

자운영(紫雲英)은 이름 그대로 '붉은구름꽃'이라 한다. 또한 풀 전체를 홍화채(紅花菜)라고 한다.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서 담이 끓는 기침이나 인후의 통증, 대상포진,눈병,외상으로 인한 출혈 등에 이용한다. 적당량을 달여서 마시거나 즙을 내어 마시고, 외용으로 쓸 때는 찧어 붙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붙인다. 예부터 자운영 전초는 괴혈병이나 각기병,피혈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

 

자운영꽃 이용법

1, 꽃을 채취하여 그대로 비빔밥이나 샐러드에 첨가한다.

2, 꽃을 송이째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3, 연한 잎과 줄기를 꽃과 함께 채취해서 쌈을 싸먹는다

 

자운영꽃의 전설

옛날 한 산골마을에 마음씨가 무지하게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결혼한지가 오래되어도 자식이 없어 늘 걱정이 되었고 자식을 갖는게 소원이었다.

 

어느날 밭에서 일을하고 있는데, 한 나그네가 그들의 어려움을 알고는 산을 두개 넘어가면 폭포가 있으니 거기서 천일동안 정성껏 기도를 하면 아기가 생길거라고 알려 주었다.

 

그들이 폭포에 당도했을때 폭포가 만들어 낸 물보라는 주변의 붉은 꽃과 어우러져 마치 붉은 구름이 깔려 있는 것처럼 신비로 와 보였다.

 

목욕재계하고 천일동안 기도를 하여 아기를 얻게 되었으며 폭포에서의 아름다운 붉은 구름을 연상하며 아기의 이름을 자운영이라 하였고...

 

그아이는 날이 가면서 어여쁜 아가씨로 성장하게 되었다..그러던 중 어느날 왕이 사냥을 나왔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이 마을에 오게 되었고 자운영의 아름다움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운영 역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며 자운영을 왕비로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두고 임금은 떠나게 된다. 궁에 돌아와 자운영을 데리러 가려 하였으나 부모님들이나 신하들의 반대가 너무 심하였다.

 

한편 자운영은 임금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다 지쳐 그만 사랑병을 앓다 죽고 말았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임금은 자운영을 왕비로 맞이하기 위해 꽃마차를 타고 달려왔고 자운영의 부모는 한번도 소식을 전하지 않은 젊은 임금이 야속했지만 늦게라도 잊지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찾아온 임금에게 자운영의 죽음을 알린다.

 

자신의 사랑이 죽었다는 것에 망연자실하였고 자운영의 부모와 함께 자운영의 무덤을 찾은 임금은 무덤앞에 주저 앉아 무덤을 쓰다듬으며 가슴아픈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눈물이 떨어진 곳에서 진꽃 분홍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예쁜꽃이 피어났다. 그리고는 임금님의 모든 것을 용서하여 준다는 듯이....... 임금님의 얼굴을 어루 만져 주듯 울긋불긋 한 꽃이 무수히 피어 났다고 전해 오고 있다..

 

자운영의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 입니다.

꽃말처럼 자운영은 살아서도, 또 죽어서도 인간과 인간의 대지를 위해 헌신합니다.  어린 순은 나물이 됩니다. 풀 전체는 약재로 쓰이고요, 꽃이 지면 그대로 썩어 거름이 됩니다. 농부들은 화학 비료 대신 자운영을 천연비료로 대신 합니다.

 

그렇다고 자운영이 여러 해를 사는 것도 아닙니다. 벼를 추수하는 가을에 태어나서 벼를 심는 이듬해 봄, 자운영은 짧은 살이로 마감합니다. 짧지만 넉넉하게 살다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추억어린 자운영꽃,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꽃이너무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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