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유적(자료모음)

정동대감 (1965 영화 정동대감)

푸르미르(청룡) 2015. 9.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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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대감 (1965 영화  정동대감)

 

 

 

 

 

 

 

 

동대감 / 노래 이미자 신봉승 작사 라화랑 작곡

 

1,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 헤어져 그린 그님 찾아가는데
철없이 따라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 자장 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이슬 내려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2,사랑 찾아 님을 찾아 운명의 길을 /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 자장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조선 중종 때의 도학파 정객 조광조(정동대감)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의 주제곡이다. 조광조는 성균관의 유생을 이끌던 이상주의자로서 기묘사화의 제물로 희생된 공신이다. 폭군이었던 연산을 무너뜨린 중종 반정의 정국 공신 홍경주의 일당이 일등공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국정의 실권을 휘두른다.

 

 

그러자 의혈 선비인 조광조는 보다 못해 오직 애국충의로 국왕 중종에게 직접 상소하지만

끝내 반 개혁세력인 홍경주 일당의 간계에 전남 화순군 능주면으로 유배되었다가 사약을

받았다고 한다.

 

 

 

 

이미자가 부른 위 노랫말은 조광조의 젊은 아내가 어린 자식을 업고 유배지로 남편을 찾아서 몰래 떠나는 정황입니다. 정동에서 저 멀리 전남 화순... 머나먼 남도길을 몰래 떠나면서 겪었을 고초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끝도 없는 길을 걸으면서 어린 자식의 칭얼대는것을 달래며 모든것을 잃은 슬픔과 남편의 안위.. 고달픔...그런것을 마음속에 그리면서 연주를 해 보았습니다.. 도입부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천리를......철없이 따라오는 어린손이 차갑구나" 허위허위 어린자식을 데리고 유배의 고통속에 있을 남편을 생각하며..

 

 

먼길 떠나는  여인네의 애통함을 뛰어넘은.... 애잔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피곤하여 칭얼대는 어린 자식을 품에 안고 나직히 토닥이며 읆는 자장가를 생각하며 숨을 안으로 삼키는 연주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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