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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고 싶은 세상

양천구 신월동 인근 재래시장에서 지나가던 손수레가 길가에 세워둔 외제 승용차 아우디 차량의 앞 부분을 긁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손자가 할머니 손수레를 끌고가다 도로 코너에 주차한 차량의 앞면을 긁고 지나갔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손주가 끄는 수레를 멈추게 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놀라고 걱정스런 표정을 바라보던 손주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어린 손주가 수레 끄는 솜씨가 아직 서툴러서 실수로 그랬거니 생각하고 할머니도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손주에게 수레를 멈추게 하고 "차 주인에게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알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차 주위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

인생 팔자 바꾸는 방법

어느 날, 원효대사가 외출을 했다가 분황사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스님이 길을 가로막더니 반갑게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 "반갑구려 원효스님! 스님께서 쓴 글을 읽어 보았는데 깊이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원효대사는 "보잘것 없는 글인데 송구스럽습니다." ​ "스님!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저랑 같이 어디 가서 식사라도 하시지요." 나이가 많아 보이는 그 스님은 원효 대사를 데리고 천민이 사는 동네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원효대사는 그때까지 천민이 사는 동네에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화랑이었을 때는 당연히 갈 이유가 없었고, 출가해 스님이 된 뒤로는 공부하느라 갈 일이 없었던 것이죠. ​ 노스님은 어느 주막집에 이르러 자리를 딱 잡고 앉더니 큰소리로 외쳤어..

🐰♤ 새해의 소망♤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않게 하시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않게 하소서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게 하시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않게 하소서 자랑거리 없다 하여 주눅 들지 않게 하시고 자랑거리 있다 하여 가벼이 들추지 않게 하소서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않게 하시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않게 하소서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게 하시고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않게 하소서 악(惡)을 보거든 뱀을 본 듯 피하게 하시고 선(善)을 보거든 꽃을 본 듯 반기게하소서 부자는 빈자를 얕잡아보지 말게 하시고 빈자는 부자를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게 하소서 은혜를 베풀거든 보답을 바라지 않게 하시고 은혜를 받았거든 작게라도 보답을 하게하소서 타인의 것을 받을 때 앞에 서지 말게 하시고 내것을 줄 때 뒤에 서지..

자유게시판 2023.01.05

살면서  

01. 마주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라. 인사는 사람의 도리다. 02. 밝은 얼굴로 다녀라. 웃다가 뺨 맞은 사람은 없다. 03. 가벼운 혀는 만가지 화를 부른다. 입에 보초를 세워라. 04.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켜라. 하늘이 지켜보고 있다. 05. 부정적인 사람을 만나지 말자. 그 사람이 부정타는 사람이다. 06. 말이 기도다. 입에서 좋지 않은 말이 나오려고 하면 혀를 깨물라. 07. 생각이 행동을 만든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라. 08. 독불장군은 희망이 없다. 내가 먼저 그의 편이 되라. 09. 남의 말을 좋게 하라. 없던 복도 굴러온다. 10. 말은 적게하라. 말이 많으면 될 일도 안된다. 11. 모든 사람은 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것 존귀하게 대하라. 12. 오르고 또오르면 못..

너무 훌륭한 글이라 공유합니다.

주찬 (酒讚) “酒” 字를 보라! 물수변에 닭유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 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斗酒不辭 (두주불사)는 敗家亡身 (패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1.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 2.두 잔 술을 마시면 得道(득도)를 한다네. 3.석 잔 술을 마시면 神仙(신선)이 되고... 4.넉 잔 술을 마시면 鶴(학)이 되어 하늘을 날며... 5.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것이 어디있느냐? 부모님께 올리는 술은 孝道酒(효도주)요, 자식에게 주는 술은 訓育酒 (훈육주)이며, 스승과 제자가 주고받는 술은 敬愛酒(경애주)요, 은혜를 입은 분과 함께 나누는 술은..

카테고리 없음 2023.01.03

정치는 썩었어도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 몇 번이라도 보고싶은 감동의 내용이라.....

나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컴퓨터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오후 6시 경,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 소개로 전화를 드렸어요. 여긴 경상도 칠곡이라는 곳이예요. 딸애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지금 서울에서 할머니하고 같이 사는데, 중고품 컴퓨터라도 있었으면 해서요." 40~50 대의 아주머니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적당한 물건이 나오거든 연락을 달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열흘쯤 지났을 때, 쓸만한 중고컴퓨터가 들어왔습니다. 아주머니에게 전화하여 딸이 사는 서울집 주소를 알아내서 그집을 찾아갔습니다. 다세대 건물 안쪽 자그마한 샤시문 앞에 할머니 한 분이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집안에는 악세사리를 조립하는 부업거리가 방안에 가득히 쌓여 있었습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

실화(實話)하나 소개합니다

일제 강점기(日帝 强占期) 시절에 충남 예산에 꽃같이 어여쁜 처녀 한분이 있었습니다. 이 아가씨가 17살에 시집간지 2년만에 서방님이 졸지에 죽어 19살에 과부가 됐습니다 동네에선 그녀를 볼 때 마다 불쌍하다!! 나이가 아깝다!! 하면서 위로해 줬지만 19살 과부(寡婦)에게는 혹독한 시련이었고 고난이였기에 울기도 많이 울었답니다. 어느날 그녀는 마음을 다잡아 먹고 거울앞에 앉아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사정없이 잘라버렸답니다. 그러면서 젊은 과부가 마을 어르신네들로 부터 듣는 동정의 말들이 듣기가 너무도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헤쳐나갈 방법을 곰곰히 생각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방도 죽고 자식도 없는 시댁(媤宅) 에서 더 이상 머무를수도 없었지만 친정으로 돌아간들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