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운산 흰 구름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푸르미르(청룡) 2014. 3. 30. 23:24

 

백운산 [白雲山]

높이 : 882.4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얼마나 벼르고 별렀던 산행인데 요번에도 못 갈 건데 무조건 애마를 몰고 출발하고 본다.. 원점 회귀 산행을 하려면 아무래도 짧은 코스로 가야겠기에 내비게이션에 문희마을을 치고 07시 30분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 출발 문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10분이었다.. 목적은 등산도 하고 동강할미꽃도 상봉할 목적이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에 지쳐서 백운산 등산으로 만족하고 올 수밖에...  다음을 또다시 다짐해 본다..


                                                                                                   진위에 클릭을 하면 크게 볼 수 있슴※


백운산 가는 길에 내려서 잠깐...

 

백운산은 51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모여 정선 읍내에 이르면 조양강(朝陽江)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 수미마을에서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51km 구간을 동강이라고 따로 이름했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서강(西江)과 합해지며, 여기서 이윽고 강물은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멀리 여주, 서울을 거쳐 황해 바다까지 흘러간다. 동강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치 삼각형을 여러 개 겹쳐 놓은 듯한 여섯 개의 봉우리가 동강을 따라 이어져 있고 동강 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단애로 이루어져 있다. 백운산은 2003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 보존지 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점재 나루에서 정상을 올라 제장 나루까지 여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백운산 산행의 진미는 뱀이 똬리를 틀은 것 같은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 동강의 강줄기를 능선 따라 계속 조망할 수 있는데 있다. 등산로는 6개의 봉우리를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르게 하산하며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 왼쪽 동강 쪽은 낭떠러지 같은 급경사 단애이다. 군데군데 위험구간이 있고 가팔라 가족 산행은 무리이고, 산을 좀 다닌 사람이나 가능할 정도이다.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왔을 때는 산행을 피하는 게 좋다.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흰 구름이 늘 끼어 있는대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조양강(朝陽江)을 모아 남한강으로 흐르는 동강 및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1979년) 된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유명하다.
백운산은 등산로가 결코 만만치 않다. 경사가 급하고, 등산로가 동강변을 바라보는 벼랑 끝으로 아슬아슬하게 결려 있는 구간이 많아 위험하므로 초보자 혼자서 등산하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하고, 비가 오는 날엔 바위가 미끄러워 가급적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산중에는 물을 구할 곳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물 준비를 잊지 말아야 하고, 잡목 숲이 우거진 곳이 대부분이므로 긴 바지를 입고 가길 권한다.

 

 

 

 

나홀로니까 자유의 몸이다 현제 시간 10시20분

 

 

첫 입구는 묵밭으로 시작

 

올괴불나무꽃이 반긴다 하루종일 아니 일년에 몇사람이나 만날런지

 

여기도 옛날에 농사를 하던 곳 같다

 

입구에서 도란도란 15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 이정목이 있다.

좀 거리가 멀어도 완경사를 택하면 계곡으로 곧장 가고,

이 들어도 급경사가 좋으면 우측으로 나는 우측으로 오르기로 한다.

 

 

옛날 남산에서 발견하였다 하여 남산제비꽃이란다.

 

바위틈에서 태어나 그 숱한 고생을 무릅쓰고 사라서 이만큼...

 

한적한 골짝에 생강나무꽃이 곱기도 하다.

 

그런데 이 돌은 어떻게 된 돌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 왜이렇게 뚫렸을까!

 

 

할미꽃은 안 보이고 청노루귀가만 보입니다.

 

 

노루귀 굴락지입니다.

 

흰노루귀도 있습니다.

 

 

올괴불나무 꽃입니다.

 

물푸레나무 군락지네요.

 

참나무가 빽빽합니다.

 

능선에 올라왔는데 정상은 아직 더 가야 한다. 문희마을 코스는 관광버스는 접근이 곤란하여 점재 마을을

택할 수밖에 없어서 인적이 한가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잠재 마을에서 올라온 산우님께 부탁하여 한 컷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흰 구름이 늘 끼어 있는대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白雲山입니다.

 

백운산에서 인증샷

 

 

이 나무도 자라다 병이 걸려 이렇게 고생 끝에 살아난 것 같습니다.

 

조록싸리 굴락지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여야 저 바닥까지 가는데 아직 갈 길이...

 

 

아득하게 보이는 동강입니다.

 

 

 

 

 

 

 

처음 만난 동강 할미꽃 반갑습니다!

전면에서 찍으려는데 뼝때(절벽의 강원도 방언)라서...

 

 

 

정상에서부터 오르락내리락 여섯 봉우리를 넘어야 강바닥에 도착합니다.

 

지나온 곳을 돌아본다.

 

 

청노루귀

 

 

 

 

 

 

 

 

 

 

 

 

문희마을로 내려 가는 삼거리입니다.

 

 

칠족령 전망대에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서 문희마을 주차장으로 갑니다.

 

 

 

 

문희마을로 가는 길

 

 

 

 

 

 

 

동간 고랭이

 

 

상수리나무 도토리나무 탄생의 과정입니다.

 

 

문희마을이 보입니다.

 

 

 

문희마을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 길이 문희마을 진입로인데 버스는 통행이 불편 하니까 점재 마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약 1km 정도는 일방통행처럼  좁은 길이다 반대편에서 차라도 올까 봐 걱정을 하며 가야 한다.   

 

바위 밑에 걸쳐놓은 것이 벌통(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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