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살고 있는 언니(금자)는 새벽에 일어나 손수 두부를 만들고 토종닭과 함께 언니와 동생을 만난 다는
설래임으로 형부가 운전을 하여 원통리 병원에 들려서 10시에 출발을 했다 한다..
용인에 사는 큰 언니집에 들려 언니를 모시고 오다 여기서 머리의 오류로 몇 번 다닌 길이지만 설래는 마음에 호볍 IC에서
대전 방향으로 우회전을 해야 했는데 그냥 직진하여 원주방향으로 가면서도 전혀 잘못 간다는 생각은 까마득히 모르는 채
중앙고속도로를 룰루랄라 신 나게 달리다 보니 단양 이정표가 보였드란다..
아이고!~ 야단 났구나! 했을 때는 벌서 때는 늦어 “동숙의 노래” 때는 늦으리... ♪ ♬ ㅎㅎㅎ 그러다 보니 하는 수 없이 단양 IC로 나가서 오던 길로 되돌아 호법IC에서 정신 바짝 차려서 대전 대전만 되뇌며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그러다 보니 시간은 두 시를 넘어 세 시로 가고 있었다.. 문제는 두부였다..
언니는 특별히 더 맛있게 만든다고 간수(습기가 찬 소금에서 저절로 녹아 흐르는 짜고 쓴 물)를 적게 넣어 만들어 3시간까지는 별 이상이 없을꺼라 생각했건만...
다섯 시간 정도가 소요되다 보니 두부가 살짝 맛이 가는 현상으로 순두부로는 못 먹고 이렇게 푸라이팬에 자글자글 구어 먹게 되었는데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언니에 정성에 다 들 눈시울 뜨거워젔답니다..
빨리가서 따끈한 두부로 점심을 먹이겠다는 형부의 정겨운 마음에 가슴이 저려 오는 것을 달랬답니다. 다시 한번 형부와 언니의 깊으신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 이상은 막내인자를 대신 해서 쓴 글입니다 ♥
푸라이팬에 자글자글... 두부요리 삼매경에 빠진 화자언니!
노릇노릇하게 구은 두부! 침 넘어가시죠!
늦은 점심겸 저녁이지만 기분이 짱이었답니다..
언니들도 친구도 오구 시누이님도 오셔서 함께 오붓하고 훈훈한 자리였지요..ㅎㅎㅎ
서울에서 강원도 인제에서 용인에서 성남에서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감자를 다 캐고 점심을 금자 언니가 가져오신 토종닭에 엄나무를 넣어 요리를 했으니
보양식이 되었답니다.. 조카딸들과 손자들 사위도 오구해서 왁자지껄 맛있고 정겨운 식사였지요..
제 엄마와 할아버지 사이에 손자도 귀엽게 잘 먹네요..
이녀석 좀 보세요.. 할아버지는 뒷전 엄마부터 챙기네요..ㅋㅋ
얼큰하고 쫄깃한 엄나무한방 토종닭요리 보기에도 흐뭇...
옛부터 사위는 백년손님! 우리는 그런것 모르고 삽니다.. 이렇게 허물없이... ㅋㅋ
올여름 거뜬하게 나려면 많이들 드시고 건강들 하세요..
가운데 손주녀석은 혹시나 뒤에 있는게 더 맛있나 엿보는 것 같습니다..
성남 언니는 챙겨주느라 드시지도 못 하고 캄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참으로 보기만 해두 배부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우리 딸래미도 자식 챙기느라 먹지도 못하네요.. 큰언니 뭘 보셔요! 어서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큰언니는 좋아서 식사는 뒷전ㅋㅋ 고생 끝에 낙이있다더니.. 불행 끝 행복 시작이다.. 파이팅이다..
큰언니네 예쁜 막네 공주님이 더 예뻐지려고 열심히 챙기네요.. 견눈질 해가며... ㅋㅋ
지금도 엄청 예쁜데... 더!
힘깨나 쓴느 우리 큰조카사위와 붕어빵 아들이 몸을 열심히 챙깁니다..ㅋㅋ
그래 많이 먹고... 대한민국 파이팅!
볼수록 대견하고 복스러운 큰언니에 첫째공주님!
고맙구나 열심 잘 자라서 행복하게 잘 사는 네 모습이 한 없이 흐뭇하구나..
다시 봐도 다들 행복한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려하니 왜 일까요!
이 막내를 사랑해서 찾아와 주신 우리 가족들게 다시 감드립니다..
막내야! 그런 소리 하지 말아! 눈물이 나려 해서 밥을 못먹겠자니.. 나는 신부름하다 지금 시작인데...
화자 언니! 미안 미안! 나는 그것도 모르고 감정이 밀려와서... 화자 언니!
그래서 언니한데만 주려고 토종닭 한 마리 챙겨놧어..ㅋㅋ
그려! 토종닭 한 마리! 와~ 그소리 들으니 정신이 번쩍 난다야..
그려그려 막내 알마던지 감정살려라...
다시 한번 형부께 감사드려요..
그 먼 곳에서 저를 생각해 두부와 토종닭을 가져 오시는 형부의 정에 감동 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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