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유적(자료모음) 64

입춘축/立春祝

입춘은 24 절기가 시작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새해 봄을 맞이하여크게 길하고 기쁜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바람을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라 써서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붙이는 것을 '입춘축'이라 부릅니다. 입춘축의 또다른 표현들을 살펴보죠. 壽如山 수여산 富如海 부여래 산처럼 장수하고 바다처럼 부자되어라. 掃地黄金出 소지황금출 開門百福來 개문백복래 땅을 쓸면 금이 쏟아지고 대문을 열면 온갖 복이 들어와라. 父母千年壽 부모천년수 子孫萬代榮 자손만대영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去千災 거천재 來百福 래백복 재앙은 물러가고 모든 복이 몰려와라 災從春雪消 재종춘설소 福逐夏雲興 복축하운흥 재앙은 봄눈 같이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 같이 일어나라 특이한 입춘축..

2023년 계묘년 입춘 날짜와 절입시간

3023년 계묘년 입춘 날짜는 2월 4일(음 1월 14일) 11시 43분입니다. 음력 1월, 양력 2월 4일경이며, 태양의 황경이 315°에 와 있을 때이다.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정월은 새해에 첫번째 드는 달이고, 입춘은 대체로 정월에 첫번째로 드는 절기이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이날 여러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 그 중 하나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는 일이다. 이것을 춘축(春祝)·입춘축(立春祝)이라고도 하며, 각 가정에서 대문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한편, 옛날 대궐에서는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다 문..

입춘절(立春節)과 입춘방(立春榜)

옛날에는 국민학교(초등학교)나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난하여 더 이상 進學(진학)이 어려우면 서당방(書堂房)에서 한문학(漢文學)을 공부를 하였다~ 그것도 다들 배우는 건 아니고 집안 사정에 따라 여유가 있는 집 자식들이 다녔다고 본다~ 천자문 (千字文)과 동몽선습(童蒙先習), 소학(小學), 대학(大學)을 배우며 입춘방(立春榜)을 배우기도 한다. 물론 훈장(訓長) 님의 학식(學識)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서삼경 (四書三經)을 터득하신 훈장님은 한시(漢詩)도 하고 그랬다. 입춘방(立春榜)을 배우면 입춘(立春) 때 시험(試驗)을 보듯 써서 자기 집에 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도 부자인 집은 기둥이 굵직하여 멋이 있지만 초가삼간(草家三間 ) 집에는 어울리지를 않았다~ 요즘도 아파트에도 어울리지가 않는다. 어울..

우수(雨水)

개구리 울음소리!!! 개구리 울음 소리 우수(雨水) 24절기의 두 번째 절기로 입춘과 경칩 사이에 든다. 양력으로는 2월 19일경부터 15일간이다. 우수는 봄비가 온다는 뜻으로 실제 우수가 오시고 나면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새싹이 난다. 24절기를 정확하게 말하면 상순에 드는 절기(節氣)와 하순에 드는 중기(中氣)로 나뉘는데 흔히 이들을 합쳐 절기라고 한다. 입춘이 절기인 반면 우수는 중기가 된다.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에 들며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태음태양력(음력)에서 정월은 계절상 봄에 해당된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우수의 성격을 잘 표..

오늘은 정월 대보름

? 오늘은 정월대보름 오늘은 설이 지나고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 입니다. 모두들 아침에 오곡밥과 부럼을 깨물어 드셨나요? 정월대보름에는 옛부터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기원하기 위해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오곡밥 먹기, 줄다리기, 탈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해에 희망을 품고 건강한 삶을 소망하는 정월대보름이니 만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 ? ? ? ? ? ? ? ? ? [정월 대보름 달집 살이] 휘 영 청청 달 밝은 밤 강가에 세워둔 솔잎 바람에 덩실덩실 춤을 추고 징소리 장구소리 꽹과리의 어울림에 거리의 불빛은 강물 위로 내려온다. 치렁치렁 엮어 놓은 푸른 솔가지에 한해의 하얀 소망 문어 발 되어 허공 끝에..

귀밝이 술 (耳明酒)

예부터 우리 민족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술을 한잔씩 마시는 풍속이 있다. 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는 뜻에서 '귀밝이술'로 불렀다. ... 술을 마시면 귀밑이 빨갛게 되기 때문에 '귀가 붉어지는 술'이란 말에서 '귀밝이술'이 비롯되었다는 지역도 있다. 한자어로는 ‘이명주(耳明酒)’라고 한다.『동국세시기』에서는 이것을 유롱주(牖聾酒)라 적고, 중국의 『해록쇄사 海錄碎事』에는 치롱주(治聾酒)와 유사하다고 하였다. 다같이 귀밝이술이라는 뜻이 되며, 이 말의 유래도 이런 데서 찾을 수 있을듯하다. 옛날에는 명절 때와 잔치가 있을 때 각 가정에서 술을 빚어두었다가 썼지만, 근래에는 양조장에서 만든 술을 사용하게 되었다. 귀밝이술은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는 것이 특징이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술을 ..

남한산성과 주변 풍경

남한산성과 주변 풍경 [Namhansanseong Fortress, 南漢山城] 지정일 : 1963년 01월 21일 관리단체 : 경기도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 1 크기 : 면적 598,196㎡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성(北漢山城)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쌓은 주장성(晝長城)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에 축성(築城)하였다. 남한지(南漢志)》에 따르면, 원래 심기원(沈器遠)이 축성을 맡았으나 그의 부친상으로 인하여 이서(李曙)가 총융사(摠戎使)가 되어 공사를 시작하여, 1626년 7월에 끝마쳤다. 공사의 부역(賦役)은 주로 승려가 맡아 하였다. 성가퀴는 1,700첩(堞)이고, 4문(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