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감동의 글 319

절친(切親)을 생각해 보는 하루

옛말에 신발과 친구와 마누라는 오래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 사이를 논하는 사자성어가 많다. 물고기와 물의 관계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 사이를 수어지교(水魚之交)라 했고, 간과 쓸개를 서로 내놓고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를 간담상조(肝膽相照)라 하였으며,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하였다.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를 금란지교(金蘭之交)라 하고,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변함없는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管鮑之交)라 한다.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하고, 친구 대신 목을 내 주어도 좋을 정도로 신빙성이 깊은 친구를 문경지교(刎頸之交)..

正直한 삶의 감동적인 실화!

어느 날 아주 성공한 회사 사주이자 대표가 관리직 직원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관리직 직원중 한 명에게 대표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라는 말에 직원 모두는 대표로 발탁되기를 꿈꿔왔다. 그는 모인 직원들에게 씨앗을 하나씩 나눠 주며, "지금 드린 씨앗은 아주 특별한 것으로 모두 다 다른 품종입니다. 1년후 얼마나 잘 길렀는지 볼 것입니다", 라며 "내년 오늘 날자에 회사로 가져오라"고 하면서 "그 날 새로운 회사 대표를 발표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빌(Bill)을 포함해 모두들 대단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빌은 처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열심히 길렀는데도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았기에 빌은 실망한 나머지 화분을 회사에 가져가려고 하지 않았지만,..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께"

또 읽어도 마음이 짠한 감동이 눈시울을 적십니다.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 " 응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좀 와볼래 " 계..

언제해도 늦은것은 <''후회(後悔)''>다

세월(歲月)만 흘러가는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 강(江)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게 없습니다 생각(生覺)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時間)도 흘러 갑니다. 기분(氣分)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多行)입니까!! 만약(萬若),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腐敗)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感謝)하지 모르겠습니다. 세월(勢月)이 흐르는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人生)이라 하고 세월(歲月)이라하고, 또 ''會者..

* 돌고 도는 돈 *

살아 있을 때는 쓸 '돈'이 없어서 아쉽고, 죽을 때는 다 못쓰고 죽어서 아쉽다. 중국 '절강성'의 경제계 인물 '왕쥔야오' 회장이 38세에 죽었는데, 그 부인이 19억 '위안'(한화로 약 380억 원) 예금을 가지고, 남편을 모시고 다녔던 '운전기사'와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운전기사'는 행복에 겨워 "전에 나 자신이 '왕 회장님'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야 '왕 회장님'이 날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막힌 사실은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것이 키 크고, '돈' 많고, 잘 생긴 것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며, 누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사는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한평생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대부분의..

♡베품이 주는 풍요로움♡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눈의 베품이요 환하게 미소 짓는 것이 얼굴의 베품이요 사랑스런 말소리가 입의 베품이고, 자기를 낮추어서 인사를 하는 것이 몸의 베품이요 곱고 착한 마음씀이 마음의 베품이니, 베풀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고갈되어 있는 것임을 알아라. 베품은 이렇게 참 역설적인 것이다 남에게 베풀수록 줄지않고 오히려 더 많아진다 내가 여유로워야 남에게 베풀어 줄수가 있다고 하는데 베푸려는 마음이 문제이다 하지만 자주 베풀어 주다 보면, 생기는 게 마음의 풍요로움이다 베품을 실천하다 보면, 마음의 행복과 평화는 물론, 따뜻함과 주변의 관계회복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풍요로움을 맛보게된다. ♡♡♡ * 꽃 중의 꽃 ** 인생의 꽃은 만남입니다 성품의 꽃은 겸손입니다 청..

"칠십과 팔십 사이"

마지막 강을 건너기 위한 준비의 계절입니다. 어여쁘지 않은 꽃이 없고 그립지 않은 추억이 없습니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도 끼어들고 싶고 살랑이는 바람에 몸을 싣고 멀리멀리 떠나고도 싶습니다. 물결처럼 잔잔한 듯 번지는 그리움은 또 다른 외로움으로 가득 차기도 합니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기억들이 영상처럼 어른댑니다. 봄날에 꽃비 내리듯 하늘거리며 애석한 듯 하얀 안갯길을 걸어갑니다. 사람들은 이런 말도 합니다. 삶이 이렇게 허무할 줄 알았다면 세상에 나오지 말 것을...... 그러나 아무도 세상이 어떤 곳 인지도 모른채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치열하게 쟁취한 행복도 느끼며 나도 부모처럼 내 자식을 낳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원래가 내가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나를..

[ 아버지 와 소 ]

어머님께서 암으로 3개월밖에 못 사신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고, 어머님을 병원에서 구급차로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같이 타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63세의 나이가 630세 정도나 들어 보이는 농부의 슬픈 얼굴, 내 아버지 '이기진'님은 하얀 시트에 누워 눈만 둥그러니 떠 바라보시는 어머니 '남기순'님의 손을 잡고 천둥 같은 한숨을 토해내며 울음을 삼키고 계십니다. 다음 날, 아버지와 아들이 소를 팔기 위해 새벽길을 나섭니다. 그 병원에서는 3개월이라 하지만, 서울 큰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집에서 기르던 소를 팔기 위해 아버지는 어미 소, 나는 송아지를 잡고 새벽의 성황당 길을 오릅니다. 아버지는 저만큼 앞에서 어미 소를 끌고 앞서 가시고 나는 뒤에서 송아지를 끌고 뒤를 따르..

※겸손한 자세로 배우려 한다면 "늙은 말(馬)과 빈대"와 같은 微物에서도 배울게있다※

유대인의 격언에 "몸의 무게는 잴 수 있어도 지성(知性)의 무게는 잴 수가 없다. 왜냐하면 체중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성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물은 곧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지식은 언제나 몸따라 함께 다닙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합니다. 학교 교육이 끝났다고 해서 사람의 배움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즈음은 평생교육(平生敎育) 또는 생애교육(生涯敎育)을 강조합니다. 그러면 누구에게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공자는 "세 사람이 함께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게 마련이니, 그 선한 쪽을 골라 이를(그의 선을) 따르고, 그 악한 쪽을 골라 이를(나의 악을) 고쳐야 하느니라.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하였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제(濟..

🛑고질병과 고칠병.

가끔씩 웃음과 유머 치료교실에 오시는 80대 할머니가 언제나 환 한 얼굴로 싱글벙글이다. 부럽기도하고 또 그비결이 궁금해서 말을 붙였다. “할머니 요즘 건강하시죠?" 그러자 할머니 씩씩하게 대답 하신다. ”응..아주아주 건강해...말기 위암 빼고는 다 좋아..“ 그 대답에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백만볼트 전기로 감전되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할머니는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신다. 아무 것도 없이 태어 나서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자식들도 5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암 이 몸에 들어와서 예정된 시간에 태어난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느냐 는 것이다. 언제 이세상을 떠나게될 지 알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 할머니를 만나면서 삶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마음의 평안이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