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현인농장

금계국을 좋아하는 여인

푸르미르(청룡) 2018. 8. 24. 20:39

 


옥녀봉 아래서
포도와 고추를 가꾸며
주말 예배를 가는 길에
여인은 길가의 하늘데는
금계국에 눈이 부셔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그리 길지도 않은 생에
이렇게 뭇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연인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고
금계국(金鷄菊)의 꽃말이
상쾌한 기분답게
우리의 가슴을
깨끗하게 해주는
착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연인 같은 꽃
노랑코스모스!
가는 바람에도
한들한들 손짓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