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산(金屛山) 652,2m
날짜 : 2014년 11월 16일 맑음
위치 : 강원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누구와 : 금수강산 산악회(나홀로)
춘천 시내에서 정남향으로 바라보이는 금병산(652m)은 가을이면 그 산기슭이 비단병풍을 둘러친 듯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룡산 정상에서 연엽산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약 1.5km 거리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3km 거리에서 수리봉(645m)을 빚어 놓은 다음, 약 2km 거리인 원창고개(236.3m)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마지막으로 들어올린 산이 해발 652.2m인 금병산이다. 금병산 정상을 기점으로 서쪽은 춘천시 신동면 증리, 북동은 동내면 학곡리나, 서쪽은 동산면 원창리 등 3개면 경계가 된다.
금병산 서남쪽 산자락 끝에 김유정의 고향 신동면 증리 실내마을이 있다. 금병산 산자락 곳곳은 향토색 짙은 김유정 작품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를 기리기 위하여 금병산에는 김유정의 작품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작가의 작품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작가 전상국의 장편 '유정의 사랑' 무대이기도 하다.
경춘선을 이용해 김유정역(구:신남역)에서 내리면 김유정유적지란 표지판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금으로 만든 병풍산이란 뜻의 금병산(657.2m)이 자리집고 있다. 금병산은 유정의 고향마을인 실레마을의 들머리에 솟은 산으로 특이하게도 '동백꽃길', '만무방길', '금따는 콩밭길', '봄봄길' 등 김유정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다. '만무방길'을 따라 주능선인 '산골 나그네길'을 통해 정상에 오른 후 하산은 '동백꽃길'로 하면 쉽다.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유정의 작품을 생각하며 다녀올 수 있다.
춘천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원창고개를 거느린 금병산 등은 사계절 등산인들의 발길을 끈다.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금병산은 높이 652.2m로 4계절 중 겨울철에 오르기가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다. 마지막 진달래 군락을 지나면 능선길은 오른쪽으로 휘돌아 오른 다음, 급경사 능선길로 이어진다. 급경사 능선길을 따라 10분 가량 올라가면 목조로 전망대를 만들어 춘천시가지와 주변에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좋다.
정상에서 남쪽 아래 30m 거리인 헬기장으로 내려서면 멋들어진 조망으은 물론 이 산을 찾은 대부분의 등산인들이 조망을 즐기며 휴식시간을 갖는 장소다. 북동으로는 대룡산 정상이 보이고, 동으로는 응봉, 응봉에서 시계바늘 방향인 남동쪽 홍천 벙면으로는 연엽산, 구절산, 성치산이 연이어져 시야에 들어 온다. 응봉과 구절산을 잇는 능선 너머로는 홍천 공작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전철로 상봉역에서 1시간 20분 소요 김유정역에 도착 ※사진을 클리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용산~춘천 간의 경춘선을 운행하는 준고속열차로 2012년 2월 28일 영업을 개시하였다. 명칭의 ITX는 'Inter-City Train eXpress'의 약자로 '도시간 급행열차'를 뜻하며, '청춘(靑春)'은 단순한 나이가 아닌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공모를 통하여 명명되었다. 코레일 수도권 광역사업본부가 운영한다. ITX열차로 금병산에 가려면 가평역까지 가서 전철로 바꿔 타던가 아니면 남춘천까지 가서 되돌아 오는 전철을 타고 한 역만 오면 된다.
기본 정차역은 용산~청량리~평내호평~가평~남춘천~춘천이지만,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청량리역·남춘천역·춘천역뿐이며 시간대나 요일에 따라 정차역이 차이가 있다. 평일의 출퇴근 시간에는 청량리역과 평내호평역 사이의 상봉~퇴계원~사릉역, 평내호평역과 청평역 사이의 마석역에도 정차한다. 또 청량리역에서 발착하는 열차는 평내호평역과 가평역 사이의 청평역, 가평역과 남춘천역 사이의 강촌역에서 정차한다. 이밖에 일부 시간대에 용산역과 청량리역 사이의 옥수역에서 정차하는 열차도 있고, 하루 1회 용산~청량리~남춘천~춘천의 4개 역만 정차하는 열차도 있다.
최고 시속은 180㎞이며,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열차 가운데 KTX에 이어 두 번째로 등급이 높다. 열차는 1~8호차의 8량으로 편성되며, 장애인석 4석을 포함하여 총 294석 규모이다. 이 가운데 4~5호차는 국내 열차로는 처음으로 2층 객차로 편성되어 있다. 객차 내부에 수유실(6호차)과 자전거 거치대(1·8호차), 자판기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중에는 왕복 44회, 주말에는 왕복 54회 운행하며, 용산~춘천 간은 약 70분이 소요된다.
역사앞에서 우측으로 가도 되고 좌측 김유정 문학촌을 경유하여 가도 된다
금병산에 오면 일거양득[一擧兩得]이 되는 셈이다
김유정 문학촌에 들어서니 옛 시골 정취가 살아있는 듯 한옥마을이 조성되고 있었다
이간판을 기점으로 금병산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금병산은 우향우(右向右) ...
이 아저씨는 아디를 가시는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이 분들도 정상까지 갈 분은 이닌 듯...
이 분들은 정상으로 갈 분 같다
늦게까지 남아서 누구를 기다리는지 아직도 님을 기다리나!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나...
캄캄한 나무숲으로 들어가는 두 여인
지금도 이렇게 칙칙하게 어두운데 옛날에는 어땟을까...!
여기서 금병산은 좌측 잣나무 숲으로...
여기가 쉼터이자 운동기구 있다 여기까지 걷기 나름이겠지만 보통 20~ 30분 거리
금병산에서 약 8km 떨어진 서쪽에 있는 삼악산과는 달리 이곳은 육산으로 바위가 보이질 안터니 처음 만난 바위다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에 있는 골프장 라데나 골프클럽 [Ladena Golf Club] 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바로 아래 보이는 산이 안마산이고 좌측으로 소양강 옆에 보이는 산이 춘천에 진산인 봉의산이다
♣ 봉의산(301.5m)
강원도 춘천시 소양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01.5m이다. 춘천시의 상징이자 진산(鎭山)으로, 시가지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상서로운 봉황(鳳凰)이 나래를 펴고 위의(威儀)를 갖춘 모습이라 하여 봉의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 밑의 죽림동(竹林洞)은 일제강점기 때 이름은 대화정 이정목(大和町二丁目)인데,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일환으로 정(町)을동(洞)으로 고칠 때 봉황새는 대나무 열매를 먹고 산다 하여 대숲(죽림)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안마산[鞍馬山, Anmasan]304m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과 동내면 정족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04m). 안화산 · 아내산 · 아나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춘천시에서 원창고개를 넘는 길옆에 있어 동녘 쪽의 관문이 된다. 춘천의 안산인 향로산이 서남쪽의 관문이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안마산 동남향으로 천주교 공동묘지가 있다.『한국지명사전』에 따르면 안마산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과 춘성군 신동면 정족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 기록하고 있다.『강원도 땅이름』에는 "춘천 동쪽 관문의 산으로 말안장을 얹어 놓은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안마산이라하며 또한, 안화산 · 아내산 · 아나산으로도 불린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나 고문헌에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 점으로 보아 근현대에 생겨난 이름으로 여겨진다.
하산은 저수지 방향으로 봄봄식당을 지나 김유정역으로 간다
이렇게 빽빽한 잣나무 숲을 지나면 등산길은 끝난다
앞에 멀리 보이는 산이 삼악산(654m)이다
먼지를 털어 낼 수 있는 장치 에어건(air gun)도 설치 되어있다
산수유나무
김유정역에서 한 컷
김유정역에서 10시 30분 출발 김유정 문학촌에서 40분 소요 11시 10분 등산 시작 14시 30분 등산 종료(등산 소요시간 3시간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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